타누키의 MAGIC-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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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특별함의 평범함

[캐롤] 특별함의 평범함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12일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벌써 2년 그 전부터 동성애 소재는 딱히 거부감 없이 봐왔던터라 그때도 그렇게 느꼈던 것이지만 이제와서는 그걸 넘어서 매너리즘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네요. 물론 사랑이야기라는게 일견 그렇다고 볼 수 는 있지만 이걸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그려냈을 때 이렇게 호평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평범을 원했을 그들과 달리 그들을 특별하게 바라보는건 오히려 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루니 마라와 케이트 블란쳇의 열연과 케미는 좋았지만 너무 고전 로맨스같아 아쉬웠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루는 프랑스 영화답게 발칙한 맛이라도 있지 남여상열지사를 이렇게 그려냈다면 지금이 어느 시댄데 했을텐데;;;

[통도사] 이른 봄 매화 열전

[통도사] 이른 봄 매화 열전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9일

이른 봄 나들이로 통도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때가 이르긴 했지만 점점 꽃이 고르게 피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방울방울 달려있는게 보기 좋았네요. 다음 주 정도부터 봄꽃시즌이 시작될텐데 사람꽃은 못봐도 ㅠㅠ 봄꽃이라도 보러 다녀야~ ㅎㅎ 목련도 보송보송~ 성보박물관 앞의 능수매화는 언제나 예쁜~ 나중에 한참 컸을 때가 기대됩니다.

[스포트라이트] 탐사보도의 허와 실

[스포트라이트] 탐사보도의 허와 실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9일

탐사보도를 치켜세우며 이것이 진짜 언론이다라고 말하기는 참 쉽습니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탐사보도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건 바로 우리들인데 말이죠. 언론과 우리를 분리하여 언론만 바뀌면 된다는 단순한 해법은 편하지만 세상사 모두 다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듯이 대리만족으로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화라기에 기대를 많이 접고 갔었지만 페이크 다큐같은 연출과 맞물려 진득한 스토리 진행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강력히 추천드릴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옥의 티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너무 예쁘다는 것 정도?? 이하부터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탐사보도의 허와 실은 바로 스포트라이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트라이트는 전체를 비출 수 없듯이 핀포인트를 잡

[룸] 실화에서 희망으로

[룸] 실화에서 희망으로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8일

실화 기반이라길레 아무래도 기대를 적게 했는데 다행이었던 작품 대부분의 실화 영화들이 실화를 디테일하게 잡아내는 것과 달리 실제 사건을 아예 다르게 각색한 소설이 기반이라 그런지 상당히 소프트하게 진행되며 사건 이후에 포커스가 맞춰져 피해자를 조명하는게 좋았네요. 엄마 역의 브리 라슨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는데 전 사실 아들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훨씬 낫다고 봐서.... 디카프리오에게 뺐어왔어야 ㅎㅎ 희망적인건 좋지만 비어있는 느낌이 드는 구간이 많고 아이에게 의지하는 면도 적지 않다보니 영화적으로 보면 좀 아쉽긴 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갈등....적인 면도 사실 모자간이란 해결책 때문인지 좀 소프트한게 아닌가 싶어

[13시간] 현장에 집중한 실화

[13시간] 현장에 집중한 실화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7일

시사회에 되서 보았는데 마이클 베이 감독치고는 폭발도 적고 로봇도 없고 이정도면 소재에 비해 미국만세도 적지 않나 싶네요. 실화인 벵가지 테러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정부요원이 아니라 특수 용병부대가 메인이라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의 답답한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정말....힐러리 대통령 후보시절의 실화라 묘한 이야기도 나오는게 재밌습니다. 물론 좀 더 다르게 연출했으면 더 재밌었겠지만 마이클 베이다움을 줄이는게 이번 연출의 목표인 것 같기도 하더군요. 다만 미국이 만악의 근원이라 생각한다면 추천하긴 힘든정도?? 트레이드 마크인 헐레이션은 나옵니닼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몰랐던 일인데 미국 대사가 죽는 사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