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se the sweetest kiss I ever got is the one I've never tasted

Sources

Posts

61 posts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Frances Ha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Frances Ha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를 본건 처음인 것 같다. 영화의 유머조차 딱 나에게 들어맞는 기분이었으니까. 뉴욕을 떠나서 캘리포니아 집이나 파리로 여행을 갔을 때의 내용을 아주 짧게 표현해서 꿈같고 비현실적으로 그린 게 마음에 들었다. 결국 돌아와야 하는 현실은 뉴욕이었으니까. 수다스럽고 엉뚱한 가끔은 눈치도 없는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것 같은 주인공 프란시스 덕분에 한없이 행복해진다. 그녀가 원하는 것, 그녀가 추구하는 것, 그녀가 저질러버리는 일들. 같이 사는 이성 룸메이트한테 undatable로 불리는 그녀 되는 일도 없지만 자신의 색깔대로 살아가는 프란시스의 모습은 나에게 너무나 많은 영감을 주었다. 여자들 사이의 우정 정말 섹스만 없는 레즈비언 커플과도 같은 모습과

그래도 전주에서 먹은 것들

그래도 전주에서 먹은 것들

한양소바 - 너무 맛있어서 두번이나 먹음 (사실 시간도 없었고) 콩국물 참 진하고 맛있다. 옛촌 막걸리 - 안주를 위해 막걸리를 남기고 3 주전자까지 시켜봤다. 옆에서 먹는 산낙지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산낙지를 참 좋아하니까요. 참 재미있는 비디오도 찍고 그들의 기억에 남을 음식들을 먹었다!!!길거리야 - 여전히 맛있는 길거리야 근데 줄이 꽤 길더라. 친구들이 기다렸는데 그래도 길거리야는 줄이 빨리 빠지는 편이라며.. 돌아다니며 먹기 좋음 :0모주 아이스크림 - s가 아포가토 스타일의 모주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았는데 안보이더라. 그래서 이 아이스크림이라도 대신, 근데 참 맛있다. 청년몰 꼬치구이 & 타코 - 도저히 한옥마을 내에서는 점심을 못 먹을 것 같아서 여기로 피신했다. 간단히

2014 JIFF 전주 이야기

2014 JIFF 전주 이야기

5월이 성큼 다가온 것 같더니만 어느새 5월의 황금 연휴를 장식할 전주 국제 영화제가 시작되어 다녀왔다. 내 살다살다 정말 전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건 처음본다. 웃긴건 영화제보다 한옥 마을에 그것도유명하다는 식당에 줄 서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사실. 최근 몇 년간 전주가 괜찮은 여행지로부상하고 있고 전주의 맛집을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옥 마을에는 워낙 식당이 뻔하고 웬만한식당 모든 곳에는 기본 웨이팅이 1시간이더라. 뿐만 아니라 그냥 길거리 아이스크림, 길거리야, 만두집,풍년제과 모두 모두 모두 줄을 서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에 비해 전주 영화의 거리는 한산하고 딱 놀기 좋았다는 사실. JIFF 라운지나 JIFF 스퀘어에서 놀 때가제일 한산하고 여유로웠다는 사실.

바다가 그리워서 이비자

바다가 그리워서 이비자

날씨가 조금만 더워지려고 하면 바다가 그립다. 그렇다고 바다에서 태어난 아이도 아니고 수영을 특출나게잘 하지도 않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난 바다도 바다지만 태양을 사랑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이비자 섬으로 날아가는 부엘링을 타고 짧은 비행이 끝나자 또 다른 뜨거운 태양과 해변과그리고 클럽의 섬이라는 이비자가 나타난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타운으로 가는 길에도 화려한 입간판들이우리가 이비자에 왔음을 실감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제이들의 얼굴을 크게 박아 홍보 중이었다. 이비자 섬에서 그나마 볼거리라는 달트 빌라에 가봤다. 전혀 생각지도 못 했던 풍경이 펼쳐진다. 파아란 이렇게 파아란 색은 나 살다 살다 처음 봤다. 새파란 색의 바다와 하늘과 그리고 하이얀 집들. 자연의 색깔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근데

아아, 올모스트 시체스

아아, 올모스트 시체스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시체스, 이름만 많이 들어본 영화에서도 봤던 시체스 게이 퍼레이드가 펼쳐지고나체 해변 및 게이 해변이 있다는 그 시체스를 가겠다고 마음먹은 우리 셋은 아마 렌페였나 그런 걸 타고 1시간도 안되서 열차에서 시체스라는 안내를 보고 '와 이제 다 왔다!' 라는 심정으로 내렸다 그리고 바로 보이는 해변으로 걸어갔다. 자리를 잡고 오호 으흠 시체스 좋구만 하면서 몇 시간을 놀았다. 놀다가 배가 고파서 먹을 것들을 사러 간 친구들이 달려왔다! 난 처음으로 탑리스를 한 상태로 책을 읽고 있었다. 여기가 시체스가 아니래! 시체스는 그렇다, 사실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야 했던 것이었다. 아마 우리는 다음 역은 시체스, 시체스 이런 방송을 보고 내린 것이었겠지. 물론 거기서 재미없게 놀았던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