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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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vs. 타짜2 vs. 루시 vs. 명량 흥행순위 예상
‘두근두근 내 인생’이 1등 할 것 같다. 영화적 완성도를 떠나 추석 시즌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을 텐데 4편 중 유일한 12세 관람가이기 때문이다. 강동원이랑 송혜교의 티켓 파워도 제일 쎄다. 얼마 전 송혜교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긴 했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여름 내내 피터지게 싸우는 영화만 봤으니 가을엔 좀 다른 분위기의 영화를 보고 싶을 것 같다. 여러모로 ‘두근두근 내 인생’이 1등할 것 같다. 2등은 ‘타짜2’다. ‘루시’에 아무리 최민식이 나온다 해도 한국영화가 외국영화에 밀린다는 건 상상이 되질 않는다. 전편이 워낙에 걸작이어서 ‘타짜’ 시리즈라면 무조건 보려는 관객들의 수도 무시 못 할 것이다. 3등은 ‘명량’이다. 추석 시즌이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을 텐데 ‘두근두근 내

'옹녀뎐'을 보고..
한국영화는 메이저 상업영화, 마이너 상업영화, 독립영화 그리고 IPTV용 저예산 19금 성인영화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 상영작으로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명량’은 메이저 상업영화, ‘내 연애의 기억’은 마이너 상업영화, ‘족구왕’은 독립영화 그리고 바로 이 ‘옹녀뎐’은 IPTV용 저예산 19금 성인영화다. 2000년대 중반에 멸종된 에로비디오가 IPTV 덕분에 조금 더 많아진 예산으로 부활했다고 보면 된다. 당시에 비해 예산이 조금 더 많아지긴 했다만 부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은 문제점이 많다. 일단 에로비디오 전성기 시절에 비해 여배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하소연이나 은빛 정도의 롤모델이 될 만한 스타 여배우가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이럴 것 같다. 홍보도 부족하다. 나는 ‘옹녀뎐’이란

'타짜2'를 보고..
‘타짜2’가 궁금해서라기보다는 ‘강형철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해서 시사회에 갔다.데뷔작과 두 번째 작품이 초대박이 나긴 했지만 아직은 S급 감독으로 분류되기엔 살짝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한국에서 또 한 명의 S급 감독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현장을 목격하고 싶기도 했다.어떤 감독이 S급임을 증명하기엔 ‘타짜2’라는 프로젝트가 딱이기도 해서 왠지 느낌이 좋았다. 영화 시작 후 10분까지는 아리송했는데 20분쯤 지나자 또 한 명의 S급 감독의 탄생을 여기에서 목격하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여러모로 어정쩡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어정쩡한 건 신세경의 노출씬이었다. 엉덩이를 보여주는 방식이 영 아니었다.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노출씬을 그런 식으로 대충 흘려 넘겨

'황제를 위하여'를 보고..
올레tv 프라임 무비팩 신작으로 올라와서 봤다. 현재 인기 순위 1등이기도 하다. 개봉 당시 평이 워낙 안 좋아서 전혀 기대 없이 그저 얼마나 못 만들었나 궁금해서 봤는데 의외로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다. 저예산은 아닌 것 같고 허접하게 대충 찍은 영화도 아니었다. 평이 안 좋았던 이유는 아마도 이 영화의 원작인 대본소 만화 특유의 정서가 생생하게 살아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여성 관객들은 대본소 만화 싫어한다. 남자들도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특히나 이민기의 여성 팬들은 미치도록 싫었을 것 같다. 나는 좋았다. 한 때 대본소 만화 좋아했다. 인물들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고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비약도 심하고 설득력도 없지만 대본소 만화 특유의 정서가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대본소 만화는 그래도

'관능소녀 복수단'을 보고..
포스터랑 제목만 보고는 그저 그런 저예산 B급 영화겠거니 하고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역시나 그저 그런 저예산 B급 영화였다. 그러나 뭔가 특별한 게 하나는 있었다. 저예산 B급 영화를 이래서 끊을 수가 없다. 대부분은 그저 그런 B급영화로 끝나지만 가끔은 그저 그렇지만 뭔가 특별한 게 하나는 있는 B급 영화가 있다. 이 영화의 특별한 건 여주인공 친구로 나오는 여배우의 몸매였다. 범상치 않았다. 처음엔 그냥 늘씬한 정도로 보이지만 계속 보다보니 그냥 늘씬한 정도가 아니었다. 뭔가 특별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영화는 안 보이고 여주인공 친구로 나오는 여배우의 몸매만 보여서 어쩔 수 없이 영화를 잠깐 멈추고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전직 발레리나였던 것이다. 발레리나들만 모아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