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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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의 '카트'를 보고..

명필름의 '카트'를 보고..

앤잇굿?|2014년 11월 29일

진심으로 흥행이 잘 되길 바라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픈 마음에 극장에 갔다. 이런 영화는 잘 되길 바라지 않을 도리가 없다. 게다가 언제나 믿고 보는 명필름 영화라 팬의 심정이기도 했다. 역시 명필름이었다. 막 울컥하고 분노하며 봤다. 그런데 초반부까지만 그랬다. 영화가 중후반부로 접어들면서부터는 이게 아닌데 싶었다. 극장 안에선 막 울컥하고 분노하느라 왜 그랬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혹시 이래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은 뭔가가 몇 가지 생각났다. 일단 주인공이 없다. 모두가 주인공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주인공이 없다. 염정아와 문정희는 영화의 중반부까지만 주인공이다. 사측과의 갈등이 극대화되는 중후반부터는 하는 일이 없어진다. 아마 그 때쯤부터는 과연 누가 어떤 노하우로 저렇게 싸움을 잘 이끌어가는

앤잇굿 선정 2014년 올해의 여배우 베스트2

앤잇굿 선정 2014년 올해의 여배우 베스트2

앤잇굿?|2014년 11월 29일

이솜 & 이유영 올해의 원투펀치였다.한국영화의 미래는 밝다. 관련 포스팅'마담 뺑덕'을 보고..이유영의 '봄'을 보고..

이유영의 '봄'을 보고..

이유영의 '봄'을 보고..

앤잇굿?|2014년 11월 25일

줄거리만 봐선 전형적인 19금 IPTV영화가 연상되는데 어떻게 해외의 유수 국제영화제들을 휩쓸었는지 궁금해서 봤다. 불과 몇 년 전에도 남자 조각가와 여자 모델의 관계를 다룬 영화가 있었는데 평은 매우 안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 시작 5분 만에 기존의 19금 IPTV영화들과 비교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확실히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딱히 대단하다 싶은 뭔가도 와 닿지 않았다. 이유영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알 수 있겠지 싶었는데 그래도 모르겠어서 한참을 의아해했었다. 그러나 이유영의 첫 노출씬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정말 진심으로 충격 받았다. 그동안 국내외의 수많은 여배우들의 노출씬들을 접해왔지만 이런 노출씬은 처음 봤다. 한국에 이런 스타일의 노출씬을 소화해낼 수 있는 여배

국제시장 vs. 빅매치 vs. 기술자들 vs. 상의원 흥행순위 예상

국제시장 vs. 빅매치 vs. 기술자들 vs. 상의원 흥행순위 예상

앤잇굿?|2014년 11월 24일

일등은 ‘국제시장’이다. 고민할 것도 없다. 천만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CJ에서 천만 영화로 작정하고 밀어붙일테니 천만은 못 넘더라도 일등은 할 것 같다. 이등부터는 잘 모르겠다. 어떻게든 순위는 정해지겠지만 고만고만할 것 같다. 박빙이 될 듯하다. ‘빅매치’는 이정재가 주연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줄거리랑 예고편을 보니 ‘런닝맨’이 생각난다. 만약 ‘런닝맨’처럼 이야기보다는 리얼 액션 쪽이라면 어느 정도는 되더라도 대박까진 힘들어 보인다. 설상가상 ‘런닝맨’의 주연 신하균이 나온다. 의도한 건지 궁금하다. 최호 감독의 연출력이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이런 기획상의 한계까지 연출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상의원’은 어지간하면 본전은 하는 사극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한복이 소재라는 점이 걸린다. 한복으로

홍경인, 김선영의 '욕망의 독: 중독'을 보고..

홍경인, 김선영의 '욕망의 독: 중독'을 보고..

앤잇굿?|2014년 11월 24일

모름지기 에로비디오면 몰라도 영화는 펜션에서 찍으면 안 된다. 펜션을 그냥 집으로 설정하고 찍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좀 수고스럽더라도 진짜 사람이 살아서 생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집을 헌팅하거나 돈이 좀 들더라도 공을 들여서 세트를 지어야 한다. 아니면 영화의 품격이 확 떨어진다. 헬리캠까지 쓴 걸 보니 대충 막 찍으려던 것 같진 않은데 애초에 에로틱 미스터리 스릴러를 저예산으로 찍으려던 게 에러였다. 에로틱 미스터리 스릴러는 저예산으로 찍으면 안 된다. 분위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장르인데 저예산을 커버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지 않은 한 미술에 돈 안 들이고 아무 데나 가서 쌩으로 찍으면 싼 티가 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펜션은 펜션일 뿐이다. 집이 아니다. 배우들이 정말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