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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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김기연의 ‘명기’를 보고..
프라임무비팩 19금 전용관에 떠서 봤는데 영화가 여러모로 애매했다. 처음부터 대충 만들려고 작정한 영화 같진 않은데 본의 아니게 (아마도 저예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서?) 대충 만들어진 느낌이 강하게 든다. 시나리오가 훌륭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공 들여 쓴 티가 나고 배우들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주연 여배우 김민영은 이 영화에 올인 한 것처럼 보였다. 적어도 알몸 몇 번 보여주고 돈만 챙겨가려는 느낌은 아니었다. ‘어우동’의 송은채처럼 기생 연기 소화를 위해 개인적으로 투자를 많이 한 듯 했다. 필모그래피를 검색해보니 신인이던데 어쩌면 19금 IPTV영화가 아니라 극장에서 제대로 개봉하는 상업영화에 출연하는 줄 알고 진지하게 카메라 앞에 섰을 수도 있겠다. 베드씬도 몸 사리지 않고 굉장히 열심히 찍

남기웅 감독의 '화끈한 써비스'를 보고..
하나도 안 야하고 재미도 없다. 잔인하긴 한데 그냥 잔인하기만 해서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질 않았다. 러닝타임이 짧은데도 지루했다. 그냥 실험적인 중편 독립영화였으면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하고 넘어갔을 것 같은데 엄연히 투자를 받아서 만들어진 장편 상업영화라는 점이 놀라울 뿐이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19금 IPTV영화를 하나도 안 야하게 찍은 이유를 모르겠다. 이해가 안 된다. 그게 그렇게 어렵나? 무슨 사정이 있었나? 포스터만 쇼킹했다. 나만 이렇게 봤나 싶어 네이버 평점을 찾아보니 3점대다. 네이버 평점이 진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3점대면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미조’의 반 정도만이라도 야했다면 5점대는 됐을 것이다. 아마도 남기웅 감독이 ‘미조’의 제한상영가 판정으로 인한 검열 아닌 검열 때문에 마음

백도빈, 송은채의 '어우동'을 보고..
확실히 IPTV 시장만을 노린 영화는 아니다. 보통 IPTV 시장만을 노린 영화들은 의상과 미술에 이렇게까지 공을 들이지 않는다. 검색해보니 제작비가 10억이다. 비록 순제작비는 3억이고 P&A 비용이 7억이라지만 다른 거 다 떠나 이 정도면 그냥 극장용 영화로 분류하는 게 맞다. 극장용 영화라고 뭐 별 거 있나. 제작진이 충분히 억울해할 만하다. 문제는 그 사실을 나처럼 19금 IPTV영화를 많이 보는 관객들만 알아줄 것 같다는 것이다. 톱스타가 나오는 메이저 상업영화만 보던 관객들은 잘 모를 것이다. 오프닝의 나체 군무 씬까지만 해도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것 같았지만 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장소도 한정되어 있고 여러모로 돈 들인 티도 덜 나기 때문이다. 특히나 저예산으로 메이저 영화들과 맞짱을

쎄시봉 vs. 조선명탐정2 흥행순위 예상 적중!
'조선명탐정2'는 아직 개봉조차 안 했지만 '쎄시봉'의 첫주 관객수를 보니 이겼다고 봐도 되겠다.'강남 1970 vs. 오늘의 연애 vs. 허삼관 vs. 어우동' 흥행순위 예상 적중에 이어 또 다시 적중! 대단하다 ㅎㄷㄷ 관련 포스팅쎄시봉 vs. 조선명탐정2 흥행순위 예상 강남 1970 vs. 오늘의 연애 vs. 허삼관 vs. 어우동 흥행순위 예상

‘어우동’ 제작사 조이앤컨텐츠의 ‘거짓말 2014’를 보고..
얼마 전 ‘어우동’이란 영화가 CGV와 롯데의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단 한 곳도 못 잡았다는 뉴스가 뜬 적이 있다. 그러나 개훔방 멀티플렉스 상영관 문제가 이슈가 되던 때와는 달리 네티즌의 반응은 영 시원찮았다. 어차피 극장 상영은 눈속임이고 IPTV 시장을 노린 영화 아니었냐는 삐딱한 시선 일색이었다. 한 마디로 19금 IPTV영화나 만들던 것들이 어디서 감히 주제도 모르고 나대냐는 분위기였다. 제작사인 조이앤컨텐츠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억울했는지 ‘어우동’은 그런 영화가 아니라는 보도자료를 돌리기까지 했다. 내가 봐도 ‘어우동’은 순전히 IPTV 시장만을 노린 영화는 아니었다. 지하철에 광고가 달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IPTV 시장만을 노린 영화는 지하철에 광고를 하지 않는다. 충분히 억울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