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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랙 - 비욘드 , 2016
[스타트랙 - 비욘드 2016] 신작이 나온다면 덮어두고 좋아하는 시리즈가 몇 있는데, 새로 리뉴얼된 스타트랙 시리즈가 걔 중 하나다. 올드 팬은 아니라서 스타트랙의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스토리는 잘 알지 못하지만, 비기닝, 다크니스, 그리고 비욘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리즈만 봐도 내용 이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1편에서 희망찬 미래로 뻗어가는, 'SF의 정석' 을 보여줬다면, 2편에서는 제목대로 보다 어둡고 강력한 그림자를 부각시켜, 희망찼던 전작과는 다르게 강한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강렬함!) 속편으로 갈수록 망해가기 쉬운 공식에, 이번 3편은 감독의 교체도 있었고 (JJ 에이브럼스가 연출로 넘어가고 분노의질주의 저스틴 린이 감독을 잡았다) 여러가지로 조금 걱정이 됐었지만,

마지막 황제 , 1987
마지막 황제 The Last Emperor , 1987영화보다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ost때문에 알고 있었던 작품이다. 사실 영화도 ost를 영상과 함께 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 영화도 무척 좋았고 중국사에 대해선 일자무식이었던 내겐 꽤 공부가 되는 영화였다. 이탈리아 감독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 영화는, 역사가 아닌 마지막 황제인 푸이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듯한 묘한 몰입감과 환상을 만들어 낸다. 역사의 중심에 있었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황제의 시선이 오히려 가장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었다. 마지막 장면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킹 오브 썸머 , 2013
킹 오브 썸머 The King of Summer , 2013 '썸머' 하면 주이 디샤넬 부터 떠오르고 '킹오브' 하면 킹오브파이터즈 부터 떠오르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 둘이 합쳐진 킹 오브 썸머도 기억해둘만한 영화다. 영화 초반엔, 이제 성장 영화가 멀게 느껴지는 것이 나도 꽤 멀리 왔다고 생각을 했으나, 끝날때 즈음 해서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숲 속에 저들만의 집을 짓고 이젠 어른으로써 독립했다고 외치는 아이들. 하지만 이를테면 어른이란 건 이런 거다.\조, 나는 게이야. \-...확실해? \그래, 환절기 때마다 폐에 점액이 차. \-그런건 게이가 아니야, 비아지오. 극중에서 조금은 모자란 감초같은 역할로 등장하는 비아지오는 스스로가 남성이 아닌 게이라 생각하지만

아이 오리진스 , 2014
아이 오리진스 I Origins , 2014 사람의 홍채는 저마다의 고유한 모양을 갖고 있다, 는 신념을 굳게 가지고 있는 과학자 이안 그레이가 어떤 여성을 만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 기본적으론 과학과 종교적 믿음 사이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본지도 오래 됐고 내용 자체가 인상적인 작품은 아니었어서 구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기억은 휘발 되어 버렸다.. 다만, 특유의 느낌이 좋았던 [어나더 어스]의 감독 마이크 카힐의 작품으로, 여전히 그 음악이나 영상미는 무척 좋았다. 덕분에 대체적으로 신비로운 영화라고 좋은 평을 받는 편인데, 짜임새가 부족한 각본은 신비로움으로도 포장하기 버거운 느낌이었다.

빅매치 , 2014
빅매치 , 2014올해는 무료 시사회 운이 터졌는지 지난번의 레드카펫에 이어 이번엔 빅매치를 보게 됐다. 크게 관심있던 영화는 아니었지만 신하균, 이정재 조합이라 내용은 몰라도 캐릭터에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단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다크나이트의 조커 컨셉을 따온것이 분명한 악당 신하균은 너무 전형적이다 못해 오바하는 감이 있었고, 의외로 꽤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있는 이정재는 이번에도 꽤 신선한 모습이었다. 스토리 같은건 특별히 볼 것 없이 평범한 수준이었고, 연출의 기술적인 부분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보아의 연기. 킬링타임용으로 그럭저럭인 영화. +2014년에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