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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져라 스푼 , 2009

구부러져라 스푼 , 2009

in:D|2012년 12월 31일

딱 제목부터 전형적인 일본 영화. 당연히 내용도 얼토당토 않은 '(초능력이 있다고 믿는)어느 기자의 초능력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정도로 요약이 되지 싶다. 따지고 들어가면 깔게 무궁무진한 영화지만, 요즘 한창 하고있는 개인적인 고민 탓인지 이상하게 마지막에 가서 혼자 짠해져서 위로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말도 안되고 바보같은 이야기일 지라도 가끔은 누군가 해줬으면 할 때가 있는데, 이 말도 안되고 바보같은 영화를 이따금 만들어 주는 일본 영화들을 미워할수가 없다. 그나저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눈물이 주룩주룩 등에 출연했던 나가사와 마사미는 참 사랑스럽게 나온다 -_-* (사실 이것 때문에 짠했을지도...)

(movie)레-미제라블 , 2012 / 반드시 현장에서 볼 것.

(movie)레-미제라블 , 2012 / 반드시 현장에서 볼 것.

in:D|2012년 12월 27일

뮤지컬과 같은 '공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필터링 없이 이루어지는 현장감이다. 때문에 공연을 아무리 잘 녹화를 한다 한들 그 고유의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아 감동은 반감 될 수 밖에 없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사실 영화를 보기 몇 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예고편만 대충 보고서는 케리비안의 해적과 같은 류의 블록버스터인줄 알았다.. 성인이 되고 나서 장발장을 제대로 읽어본적도, 내용이 잘 기억도 안나는 상태에서 레-미제라블이 두고두고 재탕(?)되는 뮤지컬인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고, 애초에 디즈니 영화나 세얼간이와 같은 인도영화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뮤지컬 형식의 연출 자체를 극도로 싫어했기 때문에 뮤지컬과는 거의 담을 쌓고 살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휴 잭맨, 러셀

크리스마스 따뜻한 영화 두 편.

크리스마스 따뜻한 영화 두 편.

in:D|2012년 12월 25일

아무리 '그들'만을 위한 크리스마스라지만, 24시간 내내 잘 수는 없는 노릇이라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보통 크리스마스 하면 케빈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어디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가 그뿐이던가. 꼭 훈훈한 영화를 찾아보기 위해 선택한 것은 아니었지만, 외로웠던지 고르고나서 보니 둘 다 오랜만에 보는 짠한 영화들이었다. 팀 버튼 감독에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빅피쉬 , 2003] 와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 , 2006]. 고르고 나서 보니 둘 다 일단은 '아버지'의 이야기였다. [빅 피쉬 , 2003] 순전히 팀버튼 감독 때문에 보게되었다가 이내 까먹고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 좀 특이하네..' 라는 생각을 했었던 빅 피쉬. 그리고나서 나중에 알고보니 팀 버튼의 영화더라는... 각

토탈리콜 , 2012

토탈리콜 , 2012

in:D|2012년 12월 23일

숱한 악평에도 불구하고 메카닉, SF 빠돌이인 나로썬 보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 예상했던대로 눈은 그럭저럭 즐거웠으나 스토리가 똥망. 원작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느 평론가의 말마따나 스토리는 토탈리 리콜 시켜야 하는 영화다. 영화의 배경이나 소재 자체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테마들인데 그걸 이렇게 무참히 짓밟아버리다니.. 이런 좋은 소재가 이 영화를 계기로 아예 묻힌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트와일라잇 브레이킹던 part.1 , 2011

트와일라잇 브레이킹던 part.1 , 2011

in:D|2012년 12월 23일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 번 보던 건 끝까지 보기 때문에 꾸준히 챙겨 보고는 있다. 얼마전에 개봉한 브레이킹던 part.2가 의외로 반응이 괜찮길래 영화관에 가서 보기 위해 그간 안보고있던 part.1을 보게 되었는데, 기껏 보고나니 part.2는 이미 영화관에서 모두 막이 내린 상황이었던....... 설마설마 했는데,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가기까지가 영화의 절반을 차지하는 걸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물론 두 주인공의 애정행각이 이 시리즈의 메인 테마이긴 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판타지라는 탈을 썼으면 그쪽으로도 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램. part.2는 아직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런 내용을 굳이 한 편의 영화에 담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애정행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