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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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posts과거와 현재의 공명. 뭔지는 알겠는데...
에서 가장 같잖은 대사는 높으신 분들의 계략에 의해 집이 불타고 가족이 죽은 백성들의 입에서부터 나온다. "광화문으로 모입시다!!" 최근 제작되고, 개봉되는 일련의 한국 영화들이 좀 엇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이번 와. 뭘하고 싶었던 건지도 알겠고, 실제로 그런 영화들이 이미 많이 제작되었다는 것도 알겠다.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현재의 우리와 뜨겁게 공명시켜 보려는 그 수작. <1987>과 , 이그걸 잘했고, 좀 더 과거로 올라가면 도 그랬지.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졌던 촛불혁명이나 정권 교체 등을 폄하하려는 게 아니다. 오히려 잘 됐다. 당시

샤크스톰2 - 샤크네이도, 2014
...... 사실 크게 할 말은 없고...... 그냥 저 남자 주인공에게 엮인 여자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다 보내버리는 게 시리즈의 전통으로 자리잡힌 것 같다. 전편에서 결국 살아남기는 했지만 '노바'가 추잡스런 꼴을 당했고, 이번 영화에서는 과거의 옛사랑이 보기좋게 사망. 그나마 살아 남았다고는 하지만 전 부인인 동시에 현 부인인 지금의 아내도 영화 시작하자마자 팔 하나를 잃는 가히 충공깽스런 진행. 그래도 떡밥 수거는 알차게 다 하는 책임감 있는 영화. 여성 엑스트라가 신고 있는 하이힐을 뜬금없이 클로즈업하길래 이건 또 뭔가 싶었는데 결국 그걸로 상어를 꿰뚫어 죽이고야 만다. 뱉은 샷은 지키는 책임감 보소.

명당
다 필요 없고, 딱 두 가지만 강조 되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첫째는 제목 그대로 풍수지리가 실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위트있게 보여주는 것. 그리고 둘째는 흥선군을 주인공으로 삼는 것. 어차피 스포일러 할 팔자. 첫번째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부터. 일단 역학 3부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던 다른 영화들을 간단하게 제목만 살펴보자. 과. 까놓고 말해 관상이라는 개념과 궁합이라는 개념은 요즈음의 관객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개념들을 믿든 안 믿든 간에 일단 살면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고, 관상이나 궁합 따위는 풍수지리보다야 좀 더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오기도 하니까. 남의 얼굴보고 운세 점치는 거나 생년월일 등을 조합해서 짝꿍 점치는 건

업그레이드
뭐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게 잘 빠져나온 SF 액션 스릴러. 다만 'SF'라는 알파벳 두 글자 때문에 어쩌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을터인데, 저예산 영화다보니 그런 식의 스펙터클은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영화에 나오는 그나마 최첨단이라고 할 만한 것들 중 무인 자동차 디자인은 완전 투박한게 그냥 구리더라. 그냥 그럴 듯한 스포츠카에 거북이 뚜껑 씌워놓은 것 같음. 사실 SF 장르보다도 하드보일드 느와르 장르에 좀 더 가까운 영화기도 하고. 에이, 뭐 이러나 저러나 좀 그러면 어때. 영화가 이 정도로 잘 빠졌으면 된 거지. 열려라, 스포천국! 시작부터 주인공이 올드카 만지작 대고 있길래 영화 중반부쯤 그럴듯한 카체이스라도 나오나- 했던 기대는 헛된 기대였다. 다만 후에 그 주인공에

더 프레데터
일단 영화 외적으로 기분이 좋았던 것은, 찾기가 쉽지 않던 상영관에 결국 들어섰을 때 4,50대의 아저씨들이 많이 보였다는 것이다. 아니, 사실 많이 보였다 정도가 아니라 그들 밖에 없었다. 물론 나와 동년배이기는 커녕 한참의 인생 선배들이겠지만, 뭔가 동질감? 또는 전우애? 같은 것이 솟구쳐 올랐다고 할까. 솔직히 말해 요즘 10대에서 20대 초반의 관객들이 라는 영화를 아는 게 쉽지 않잖아. 그래서 그런지 뭔가 함께 추억 공유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도 그렇게나 많은 탄식이 상영관 곳곳에서 터져 나왔던 것일까. 오래된 친구를 하나 잃은 것 같은 바로 그 느낌 때문에? 진짜 스포일러는 지금부터다! 80년대를 양분했던 두 외계 종족이 있었다.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