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아쉬운 영화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이야기 전개도 그렇고.. 뭘 얘기하고자 하는지는 알겠다.명당이란 것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사람이 만들어 갈수도 있는데다 양날의 검처럼 명당이 흉당이 되기도 한다.메시지는 알겠는데, 소재도 나쁘지 않은데 연출이 너무 엉성하다. 진부하기도 하고.. 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복수를 위해 김좌근(백윤식) 가문을 뒤쫓는 것 같다가도 뜬금없이 나라와 백성의 안위를 생각하는 선비같은 인물로 나온다.확실하게 캐릭터의 성격을 정하고 거기에 몰입했으면 어땠을까. 이건 연출이나 각본의 잘못이겠지. 흥선군 역할을 맡은 지성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긴 하나 사극에서의 이질감은 아쉽다.내 선입견일 수도 있는데 사극 특유의 느낌과는 발성이 어울리지 못하는데다 가끔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