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衒의 백일몽

Psycho Pass의 독특한 설정

By  | 2012년 10월 14일 | 
Psycho Pass의 독특한 설정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입니다. 초반에 주인공인 아카네가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하는 장면인데, 아래를 살펴보면 소속이 후생노동성 공안부 소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후생성은 우리식으로 말하면 보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입니다. 나중에 노동 관련 업무를 보게 되면서 후생노동성이 되었습니다. 우리식으로 따지면 경찰 권력이 보건복지부 휘하에 들어와 있는 셈이 됩니다. 증명사진 우측 하단의 마크는 헤르메스의 지팡이(caduceus)를 모티브로 한 겁니다. 감시관들이 입는 점퍼에도 같은 마크가 있죠. 뭐, 이 상징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이 있기는 한데, 일부(대표적으로 미육군의 의무병과)에서는 의료 관련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헤르메스가 약(연금술)을 상징하는 신이었기 때문인 것

디아블로의 악사.

By  | 2012년 5월 23일 | 
디아블로에서 악사 악사 하길레 바레기.. 아니 바드(Bard)가 디아블로에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악사가 악마사냥꾼의 준말이더군요.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하기야 바드는 보통 음유시인으로 번역되죠.

에미야 키리츠구가 케이네스를 상대로 사용했던 전술.

By  | 2012년 10월 20일 | 
에미야 키리츠구가 케이네스를 상대로 사용했던 전술.
케이네스에게 켈리코 기관단총을 투두두 쏴서 월령수액의 벽을 얇게 만듭니다. 그 다음에 스프링필드 30-06 탄을 쏴서 방어를 관통하여 이 공격을 경계하게 만듭니다. 키리츠구의 공격을 경계하여 방어가 강화된 월령수액의 벽에 기원탄을 쏴서 케이네스를 고자로 만듭니다. 이게 키리츠구가 사용했던 전술인데.. 만약 M14 소총(혹은 비슷한 7.62mm의 자동소총)을 썼다면 어땠을까요? 약실 규격이 다르긴 한데, 대충 손봐서 개조했다고 치고... 일단 탄창을 두종류 준비합니다. 하나는 일반 탄 20개가 장전된 탄창이고, 하나는 일반 탄 19개에 기원탄 1발을 장전한 탄창입니다. (중간에 삽입하는 방법이 있고, 끝에 삽입하는 방법이 있죠.) 일반 탄창 하나를 비워 자동사격을 합니다

맹렬 우주해적

By  | 2012년 6월 6일 | 
맹렬 우주해적
뭐랄까.. 오리지널 스토리로 들어가면서 어째 좀 그렇습니다. 원작을 꽤 재미있게 보는지라 원작과 비교를 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원작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포인트가 애니메이션에서 잘려 나간 것이 아쉬웠었는데, 오리지널 스토리는 뭔가 많이 깨네요. 사실 원작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포인트는 대부분 텍스트로 볼때는 재미있어도 영상화하기에는 미묘한 부분이 많아서 그럭저럭 납득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리지널 전개는 영 아니네요. 사실 이야기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닙니다. 애초에 원작도 이야기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이야기속에서 어떻게 설정을 풀어내느냐가 중시되던 소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꽤 재미있었거든요. 그런데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전개에서는 원작이나 그 전 에피소드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던

블리자드 패닉

By  | 2012년 6월 12일 | 
블리자드 패닉
강의시간에 갑자기 밖에 소란스러워집니다. 살벌한 소리로 비가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굉장히 살벌했고, 우산이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우박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집으로 향하는 전철을 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역까지 이동하는데, 차도에 물이 엄청나게 고여 있었습니다. 그 물웅덩이에 진입하고 나서 자전거로는 안되겠다 싶어 내렸는데, 옆으로 차가 지나가면서 물이 출렁였고.. 양말까지 푹 젖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자전거에 다시 올라타서 웅덩이를 지나갔는데,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멘붕 괜히 내려서 집에 올 때 까지 찝찝한 기분으로 있었습니다. 사실 블리자드는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