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얼굴은 우리시대의 거울이라고. 지금 우리에게는 배우 송강호의 얼굴로 비추어지는 영화와 삶이 있는. <살인의추억> 끝내 잡지 못 한 범인, 세월이 흘러 다시 그 밑을 들여다 보다 마주친 소녀는 그렇게 똑같이 그곳을 보던 사람이 있었다고 하지요. "어떻게 생겼는지 봤어?" 어쩌면 유일하게 목격한 소녀는 평범하다,대답하고요. 송강호는 직감 합니다,바로 그 놈이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그는 우리를 -카메라- 똑바로 바라 봅니다. 지금이라도 꼭 붙잡아야 한다고, 송강호의 생생한 눈빛이 이야기 하는 절실함과 안타까움이 아직도 이 맘에 명징하게 머뭅니다. 어느덧 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