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아쉬움

By  | 2012년 10월 28일 | 
아쉬움
알프스의 정원, 쉬니케 플라테는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였다 내가 간 시기는 너무 일렀고 여름에 가야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향한 뮈렌은 트레킹 하기에 너무 좋은 마을 신나게 걷고 있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예정보다 빨리 숙소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숙소 가려고 버스 탔는데... 반대 방향으로 잘못 타서 또 다시 비 쫄딱 맞으며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ㅠㅠ 뮈렌에서 만난 어머니 모시고 온 자매 두분... 정말 보기 좋고 부럽기도하고... 역시 스위스는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곳인가 보다 2012.6.3

시옹성

By  | 2012년 10월 29일 | 
시옹성
인터라켄은 아무래도 하루종일 비가 내릴 조짐이라서 휘르스트에 가려던 계획을 변경해서 몽트뢰에 있는 시옹성으로 향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떠난 길이였지만 결국 루체른-몽트뢰 파노라마 구간을 다 즐겼다는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ㅎㅎ 1분차이로 기차 놓치고 ㅠㅠ 클래식 기차 못탄건 두고두고 아쉽다 스위스 패스 마지막 날인데 슈피츠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툰호수 유람선 못탄것도 아깝다 2012.6.4

관광

By  | 2012년 10월 29일 | 
관광
파리 여행중에는 흐린 날씨가 그렇게 아쉬웠는데... 돌아와서는 흐린 하늘이 참 그립다 개선문부터 샹젤리제 거리, 튈르리 정원을 거쳐 오랑주리로 갔다 모네의 수련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베르니와 똑같은 빛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얘기에 더욱 감동적이였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나에게 가장 친숙한 인상주의 화가들을 만날 수 있었던 오르쉐는 여행 중 가장 가고 싶었고 만족한 박물관이다 그리고 결국 이날 집시 여인네에게 적선했다 ㅋㅋㅋ 반대쪽에서 걸어오던 여인이 내 앞에서 반지를 줍더니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며 선물로 주고 돈을 요구했다 이미 반지는 내손에 들려있고 반지는 되돌려 받을 수 없다고 우기고... 돈 쥐어주

관광

By  | 2012년 10월 31일 | 
관광
베르샤유궁전 내부를 보고 나니 우산도 없는데 장대비가 내려서 결국 정원을 포기하고 ㅠㅠ 로댕 미술관으로 향했다. 로댕 미술관의 멋진 정원과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칼레의 시민들을 직접 보다니... 흥분되는 이 마음 ㅎㅎㅎ 영웅들의 표정이 결의에 찬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뇌와 고통이 담긴 표정이라 획기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이였다. 그리고 항상 궁금했던 생각하는 사람의 뒷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ㅋㅋㅋ 미술관 내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차한잔과 케잌을 먹으며 비를 피했더니 갑자기 날씨가 갰다. 파리에 와서 처음으로 맑은 날씨... 기분 업 ^^ 재빨리 에펠탑으로 향했다. 2층까지 걸어서 올라간 후 엘레베이터를 탔다. 아시아인은 보통 중국인으로 생각하는

모네 마을

By  | 2012년 11월 1일 | 
모네 마을
오랑주리에서 만난 모네의 수련 연작 배경이 되는 지베르니로 향했다. 지베르니 미슬관에서 모리스 드니의 작품 전시가 있었고 모르는 작가의 작품이였지만 따뜻한 색채와 아름다운 화풍에 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모네의 집과 정원에는 그의 그림 속의 하늘과 빛, 나무와 잔잔히 흔들리는 물... 그 모든것이 있었다.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아이들이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다. 우리의 견학이나 소풍이 관람하는것에 그치는 반면 이들은 스케치북에 옮기고 있었다. 이런 학습을 통해 나이가 들어서도 미술관에 가는게 아닐까 싶었다. 미술관에서 만나는 유럽 할머니들의 우아한 패션과 몸짓이 몹시도 인상적이라서 더 눈길이 갔다. 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