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스포를 해봤자일 것 같긴 한데...... 말할 것도 많진 않고; 일단 가리는 잡담을 조금 하자면, 영화 보는 내내 '아, 이게 바로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는 거구나! 하고 감탄했다. 이 속담의 멋진 실례를 보여줬던 기획실장님(맞나...)에게 박수 서도철이나 조태오나 할 것 없이 이 영화를 끌고나가는 두 남자가 각각 등장하는 순간 알 수 있었다. 저런 사람놈들 곁에 가면 안 된다고. 내 야성의 감이 경고하고 있.....지는 않았고, 그동안 쌓은 먼지같은 사회적 경험이 없다 해도, 초등학생이라도 그냥 보는 순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아 저놈들은 위험한 놈들이다.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서도철이 주접은 좀 떨지만 자상한 가장이자 광역수사대의 에이스(아마)고, 조태오가 트라우마가 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