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면서 이렇게 기가 빨린 것은, 91년 키에슬로프스키의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본 이후로 처음인 듯.잠깐 땡땡이 치고 보러 간건데...(아니 무슨 영화를 일주일밖에 상영 안하냐공!!!)보고 나서 머-엉~~ 때리고 있당 ;ㅁ; 일단 내용 같은 것은 다 치우고더라도, 자동차추격씬을 이렇게 숨죽이고 본 것은 진짜 오랜만.다시 한번 느꼈다. 액션에 긴장을 불어넣는 것은 인물들 간의 화학작용.설마, 설마, 어떻게, 어떻게,가 장면마다 숨을 불어넣는다. 아놔, 이렇게 끝까지, 갈데까지 밀어붙이는 영화를 스크린에서 본 것이 얼마만이던가. 아, 씨foot미국에 '케빈'이 있으면, 한국엔 '화이'가 있다. 영화에서 화이는 두번 태어난다.한번은 이경영의 아들로, 두번째는 김윤석의 아들로.처음엔, 출생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