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Gravity (2013) - 이토록 사적인 3D
By 미사의 녹색 탁자 | 2013년 10월 18일 |
![그래비티Gravity (2013) - 이토록 사적인 3D](https://img.zoomtrend.com/2013/10/18/f0082357_525fd55cf1a47.jpg)
어쩌다보니 부지런한 관객이 되었네요.화이도 그렇고 그래비티도 그렇고 개봉첫주에 영화 보는 일은 매우 드문데, 바로 오늘, 스토리지 작업 때문에 실험실 컴퓨터들이 셧다운 ㅋㅋㅋㅋ,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3D 영화의 가치를 크게 쳐주는 편이 아닙니다. 여러 기술적으로 훌륭한 영화들을 3D로 보았지만 어지럽고 불편함이 더 컸지, 3D로 봐서 완전 좋았어! 한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영화는 3D 기술의 존재의의를 만들어준 것 같네요. 3D는 공간감을 극대화시켜주는 기술이죠. 덕분에 스케일이 크고, 특히 버드아이뷰로 찍은 화면들은 가상체험을 실감나게 재현해주죠. 문제라면... 3D라는 것이 결국 관객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입체감이기에, 지금까지 영화들은 진행상 한번씩 멋진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