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udge (2014)](https://img.zoomtrend.com/2015/03/14/b0101293_5503ac6e8028f.jpg)
a guide to recognizing your saints 도 생각나고, 앨리 맥빌도 생각나고ㅋㅋ 듀데잇도 생각났다. 그는 늘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하고, 능력도 있고 반짝이는 매력을 가졌지만 아주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면도 있고, 쉽게 사랑에 빠지지만 무책임하게 떠나버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눈을 가졌다.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쉽게 손을 놓을 수 없는. 이 배우와, 배우가 연기한 수 많은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ㅎㅎ 크게 흥행 하지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지도 못한 작품이지만 의미심장했다. 이름까지 같아서 시니어와 주니어로 불리우는 부자의 그 깊은 애증의 세월을 아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던 느낌이랄까. 간만에 블록버스터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