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2014)
By quite quiet queer queen | 2014년 10월 22일 |
어제 동수원 CGV에서 보고왔음. 이게 홍보하는 방향으로만 생각하면 색즉시공 류의 코미디로 보일 것 같기도 한데.. 사실은 에로는 정말 곁가지고, 마이너가 메이저에 도전하는 내용에 로맨스를 살짝 섞은.. 라이브톡에선 감독님이랑 출연진이 청춘 어쩌구 했지만 사실 등장인물들이 청춘이라기에는 연령대가 살짝 높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들의 성장드라마라고 해야 하나. 구질구질하고, 사랑스럽고, 가끔 유치하고, 가끔 되게 진지하고, 그래도 좋아하는 걸 꼭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내가 이 장르에 좀 약하긴 함...ㅋㅋㅋ) 초, 중반부는 아주 경쾌하고 웃김. 중후반부는 웃음기는 살짝 빠지면서 '꿈' 에 관한 이야기가 엮어짐. 근데 중반부에도 존나 웃긴 장면이 있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