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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2E01
역시 시작부터 존나 쌈빡하다. 스텔스 전투기를 타고 장을 보질 않나, 백악관에서 난장을 피우질 않나. 시즌1에서 필이 워낙에 개망나니짓을 하는 바람에 캐럴이 천사를 넘어 관음보살급으로 급성장했지만, 필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니 상대적으로 캐럴이 다시 답답해보인다. 이건 나쁜 게 아니라 캐릭터성이 초심을 안 잃고 잘 유지된다는 것. 시즌1과 달리 전개가 되게 빠를 것 같진 않다. 대신 전에 없던 떡밥물의 모습을 보이는게 나름의 변화. 우주에 있는 게 필의 동생일 것 같은데,얘가 어떤 형태로 지구에서 형을 다시 만날지도 떡밥인 것 같고, 뭣보다 투싼 크루는 대체 어딜 간 건지. 필의 집은 왜 불에 탔는지도 떡밥. 완전히 투싼을 떠나서 새로운 사람들 새 이야기일 줄 알았더니 투싼 크루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
이미 시즌 1,2를 마치고 시즌 3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보며 즐기고 있는 드라마, '블랙 세일즈'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루이스 스티븐슨의 명작 모험 소설인 '보물섬'의 프리퀄격인 이야기죠. '보물섬'이 후대에 끼친 영향력, 그리고 작품 자체를 워낙에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빠져들 수 밖에 없더군요. :) '보물섬'에서 찾는 보물의 주인이자 대해적이었던 플린트와, 원작 최대의 히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존 실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만, 아무래도 보물섬의 시점보다는 수십년도 더 앞선 시점이기 때문에 둘의 모습도 소설과는 딴판이죠. 시즌 1에서는 이야기가 좀 중구난방으로 흐르면서 상대적인 재미가 떨어졌었는데, 시즌 2부터 갑자기 힘이 제대로 들어갑니다.

고담 Gotham S02E01
제작진들이 작정을 했구나 싶다. 시즌1이 약간 놀란의 배트맨 시리에서 영향 받은듯 리얼한 분위기였다면, 아직 첫 회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이번 시즌엔 팀 버튼의 냄새를 조금 더 풍기려는 게 아닌가 싶다. 니그마의 이중인격 캐릭터가 초현실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했고, 펭귄의 새 부하들이나 아캄 수용소의 비주얼이 대놓고 판타지인 점이 좋았다. 물론 고담 시내의 모습은 여전히 현실 뉴욕이나 시카고랑 비슷한 느낌인데 깊이 들어가면 디테일한 부분들이 초현실적이라는 괴리감이 재미있다. 한 쪽은 휴대폰이고 다른 한 쪽은 구닥다리 유선 전화기로 통화하던 짐과 바바라의 통화 장면에서 특히나 그런 재미난 괴리감이 잘 느껴지더라.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의 장르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시대착오 느와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

주 Zoo S01E13 시즌 피날레
존나 짱이다. 첫 시즌부터 이렇게 꽂혀서 다음 시즌 성사되길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는 드라마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대 동물전대 5인방이 드디어 다시 모이고 이래저래 난이도 높은 고행을 이겨내고선 드디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동물로 인한 재난을 다루는 드라마이면서도 은근히 사람 이야기를 꽤 잘 다룬다는 느낌이다. 처음부터 극한 상황에 몰렸던 것도 아니고, 그저 조금 더 책임감 있고 조금 더 눈썰미가 좋아서 뛰어들었을 뿐인데 온갖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마치 슈퍼히어로처럼 스스로 기꺼이들 희생되는 저 다섯의 굳센 의지와 그에 깔린 피로감 모두가 느껴지더라. 5인방 중 의외로 제일 좋았던 캐릭터는 에이브러햄. 처음엔 또 무력 담당 흑형 하나 나왔구나 싶었는데, 보다보니 그저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