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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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2012)> - 믿음에 대한 고민과 질문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2012)> - 믿음에 대한 고민과 질문

삶의 매 순간이 배움이고 모험이라지만, 의 주인공인 파이의 모험담은 극단적이다. 파이는 그의 가족들과 캐나다로 향하는 화물선에 오르지만, 거친 폭풍우를 만난 화물선은 난파되고 구명보트 위에서 몇몇 동물들과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이도 며칠 가지 않고 파이는 좁은 보트 안에서 호랑이 '리차드 파커'와 단 둘이 남겨진다. 이들은 멕시코의 한 해안가에 도착할 때까지 태평양을 표류하며 서로를 경계하고 또 의지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망망대해에 나침반 하나 없이 오직 물과 바람이 이끄는 대로 몸을 맡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데, 거기다 맹수 한 마리를 더하니 보는 것만으로 답답하다. 그런데 표류가 계속될 수록 파이와 리

라이프 오브 파이

라이프 오브 파이

얕은 책바다|2013년 1월 10일

2013.1.7. 내가 영화에 기대한 것은 두 가지이다. 아주 아름다운 영상과 적당한 감동.그렇게 평범하고 단순한 기대로 관람했지만 영화는 결코 내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았다.아름다운 광경도 많았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이런 것들을 다 떠나서멕시코 해안에서 그냥 휙 떠나버리는 리처드 파커의 뒷모습과 울부짖는 파이의 얼굴,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파이가 들려준 또 다른 이야기만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른다.파이는 진실을 작가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묻는다.이 이야기를 당신이 판단하고, 당신이 결말을 내라고. 그 물음 앞에서 선택을 내려야 하는데 나는 어떤 선택도 못하고 있다.아니 어느 쪽이든지 결론을 내리고 싶지 않다. 파이가 우리들에게 물은 것처럼. ps. 렌즈 낀 상태로 몇년만

[영화감상] 라이프 오브 파이를 관람하고...

[영화감상] 라이프 오브 파이를 관람하고...

♣ DOMVS...DINOSAVRIA |2013년 1월 10일

(※주의 : 결말 누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관람 자체는 1월 7일, 이틀 전이었습니다. 사정이 생겨서 2일 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예고편이나 팜플렛을 보고 굉장히 호기심에 가득찬 느낌으로 어떤 영화인지 궁금했던 작품이기에 게임기획 공부를 하시는 지인 2분과 저에게 많은 피드백을 해주신(주먹왕 랄프도 같이보신^^) '썩은 사과' 누님과 (...하필 왜 예전 블로그 아이디가 이 이름이시지;; 아무튼 썩사로 줄임) 네이버 지인이신 '토깽이'님과 함께 관람한 단체 관람이었습니다. 토깽이님으로부터 즉석에서 생일짤을 받고 싶은 것은 둘째치고..;; 딱 광고문구만 보면 전 처음에 조난 당한 인도인 청년과 호랑이의 종을 뛰어넘은 우정을 그린 판타지 영화인 줄 알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야기가 가지는 미덕.

라이프 오브 파이 수라즈 샤르마,이르판 칸,라프 스팰 / 이안 나의 점수 :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성서'도 사실은 구전을 통해 기록된 옛 히브리인들의 역사서이고, 우리 민족의 기원을 찾을 수 있는 단군신화도 사실 고조선 건국과 얽힌 역사서이다. 라이프 오브 파이를 관통하는 주제도 사실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계속해서 종교에 대한 장광연설을 늘어놓는 파이의 논리도 사실 신과 종교가 각각의 독립된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는 하나의 이야기, 슈퍼히어로로 볼 수 있다는 방향으로 귀결된다. 영화의 도입부분에서 작가는 마마지에게 '파이의 이야기를 들으면 신을 믿게 될 것'이란 설명을 듣는다. 영화를 관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