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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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어벤져스 어쎔블!!

being nice to me|2019년 4월 24일

드디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단은 1차)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역사적인 영화인 어벤져스: 가망이없어엔드게임이 왔습니다. 보기 전부터 기대치 만땅, 그리고 그 결과물은 기대치 만족(+알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사실 미시적으로 따지면 이상한 점(?)도 많겠으나 이 영화에 그런게 뭐가 중요할까요? 라는 생각이 드네요. 11년간 21편의 영화를 착실하게 봐 왔다면 그냥 보면서 박수치고 환호성을 지르면 됩니다. 아마도 1차 개봉일의 시간까지 시차 감안해서 맞춘 것 같은데 1회차 보러 온 이들은 다들 그런 생각을 하고 왔으니 그런 이들과 함께 영화 보는 것 자체가 일종의 체험이 되지요. 어벤져스 시리즈 자체가 10년 넘게 그런 체험이 되어 왔구요. 덕분에 11년간 멋진 체험을 한 것 같습니다.

D-1

being nice to me|2019년 4월 23일

10년을 넘게 이어져온 영화 역사에 남을 이벤트가 드디어 하루 남았군요. 이런 행사에는 실시간으로 참여 해 줘야 예의겠죠.(그리고 정상적인 인터넷 이용을 위해서 스포일러 면역을 최대한 빨리 획득해야 하므로) 옛날 제게는 이 영화에 나온 캐릭터들이 데이터 이스트의 밸트 스크롤 액션 게임과 캡콤의 격투게임으로 더 친숙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네요. 잠시 아이언맨을 다시 보다가 이 이벤트를 앞두고 흔적을 남겨두려 합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아이언맨전설의 시작. 아무리봐도 시작은 창대하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2. 인크레더블 헐크아이언맨에서 점차 넓혀가는 것인데 조금 애매했네요.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죠. 3. 아이언맨 2미키 루크 형님의 위플래시가 빅 픽쳐를 위해서 희생되어버린 아쉬

캡틴 마블 - 그 헬멧은 정말 끔찍했지만

이것도 좀 뒤늦게 봤습니다. 요즘 막차 타듯이 보는 영화가 많군요. 특별한 대형 상영관이 아니라 일반 상영관에서 봤습니다. 딱히 엄청 큰 화면에서 봐야 하는 시각적 메리트가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20세기 향수를 자극하는 장면들은 있지만 그것들은 정말 아름답거나, 감탄스러운 장면들과는 거리가 멀었거든요. 액션도 블록버스터 액션물로서 나쁘지 않은 정도라서, 상영관 선택을 잘 했다고 느꼈습니다. 내용적으로 좋았던 것은 버디물이었다는 점입니다. 쿨하고 뚱하고 분노조절장애도 좀 있는 것 같은 캡틴 마블과 젊은 시절 닉 퓨리의 버디물이요. 이렇게 여성 주인공에 남자 캐릭터를 붙여서 버디를 구성했는데 로맨스의 ㄹ자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좋더군요. 이 영화에서는 정말 그런 무드가 흔적도

캡틴 마블 간단한 감상평 (스포일러)

Brother Bluegazer's Forge|2019년 3월 17일

- 주연 배우에 대한 비호감이 잔뜩 쌓인 채로 본 걸 감안하면, 생각보다는 무난한 편. 그러나 눈에 밟히는 부분도 많다. - 어벤저스 : 엔드게임에서 대단한 히든 카드로 나올 것처럼 광고한 것 치곤 대단할 게 없는 능력치. '하늘을 날고 손에서 불 뿜는 괴력 히어로'가 운동장 두 바퀴를 돌고 남는 건 둘째치고, 외골격 수트 빼면 아이언맨과의 차별성은 어디에... - '사고로 에너지를 뒤집어 쓰고 슈퍼파워를 얻는' 내러티브야 이제는 식상할 정도라 특별할 건 없지만, 그 광속 엔진의 코어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졌는지, 캐럴의 몸에 얼마나 큰 힘이 깃들었는지 별로 보여주질 못함. 즉 주인공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관객들이 가늠하고 감탄할 만한 장면 자체가 너무 적었음. - 기껏해야 로난 함대를 때려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