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 그 헬멧은 정말 끔찍했지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9년 3월 17일 |
이것도 좀 뒤늦게 봤습니다. 요즘 막차 타듯이 보는 영화가 많군요. 특별한 대형 상영관이 아니라 일반 상영관에서 봤습니다. 딱히 엄청 큰 화면에서 봐야 하는 시각적 메리트가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20세기 향수를 자극하는 장면들은 있지만 그것들은 정말 아름답거나, 감탄스러운 장면들과는 거리가 멀었거든요. 액션도 블록버스터 액션물로서 나쁘지 않은 정도라서, 상영관 선택을 잘 했다고 느꼈습니다. 내용적으로 좋았던 것은 버디물이었다는 점입니다. 쿨하고 뚱하고 분노조절장애도 좀 있는 것 같은 캡틴 마블과 젊은 시절 닉 퓨리의 버디물이요. 이렇게 여성 주인공에 남자 캐릭터를 붙여서 버디를 구성했는데 로맨스의 ㄹ자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좋더군요. 이 영화에서는 정말 그런 무드가 흔적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상남자 메리 포핀스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7년 5월 3일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상남자 메리 포핀스](https://img.zoomtrend.com/2017/05/03/e0028092_59093f8f52fc6.jpg)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없습니다. 마블 최고의 유쾌한 바보들이 돌아왔습니다. 역시 기대대로의 유쾌한 병맛들이 절 즐겁게 하네요. 스토리 자체는 가족애를 강조해서 1편보다 좀 늘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걸 유머로 잘 승화시키는군요. 눈요기거리는 더 좋아졌고 액션부분도 좋습니다. 아쉬운건 이번에는 각자 개인 액션이 많다보니 단체 액션은 보기 힘들군요. 유머는 과한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득가득합니다. 웃긴건 정말 엄청 웃긴데 미국식 유머가 좀 있어서 같이 웃기 힘든 개그가 있는건 아쉽네요. 난 치어스가 뭔지 모른다고! 베이비 그루트는 예고에서 기대한대로 아주 귀요미 그 자체. 영화 시작할때 춤사위만으로도 이 영화값 다 뽑은듯하네요. 로켓은 이번에는 트러블 메이커 그 자체라 살짝 비호감.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
By DID U MISS ME ? | 2023년 2월 16일 |
어벤져스 팀업 무비가 없어서 그랬을까, 기존 인피니티 사가 내의 다른 페이즈들과는 다르게 페이즈 4는 유야무야 끝났단 인상이 아무래도 강했다. 때문에 이번 영화가 페이즈 5의 포문을 여는 첫 영화란 사실도 불과 얼마 전에야 알았음. 어쨌거나 한 페이즈의 시작을 알리고, 덩달아 포스트 타노스가 되어줄 정복자 캉이란 걸출한 수퍼 빌런까지 소개해야하는 상황. 는 양자 영역으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그리고 나는 거기
MCU '스파이더맨' 주연 배우와 감독 발표!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6월 24일 |
![MCU '스파이더맨' 주연 배우와 감독 발표!](https://img.zoomtrend.com/2015/06/24/a0015808_558a0f3ccfebe.jpg)
MCU 스파이더맨을 연기할 주연 배우와, 첫 리부트 영화를 연출할 감독이 결정되었습니다. 새로운 피터 파커는 파릇파릇한 1996년생 톰 홀랜드입니다. 아역 시절부터 활동해왔는데 우리나라에는 별로 익숙한 배우는 아니로군요. '더 임파서블'과 '하우 하이 리브 나우' 그리고 영국 드라마 '울프 홀'에 출연했습니다. 아사 버터필드를 포함한 후보 배우들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세트장에서 출연배우들과 실제로 스크린 테스트를 했으며, 톰 홀랜드는 무척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톰 홀랜드가 뽑힌 이유 중에는 만 19세가 넘었기 때문에 청소년 노동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되었을 거라는군요. 리부트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은 존 왓츠. '클라운', '더 퍼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