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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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 종극일전 叶问 终极一战 (2013)
한국 제목은 역시나 '엽문4'가 됐지만 사실은 '엽문전전'의 후속작. 즉 2편. 전작은 거의 쇼브라더스 무협에 가까울만치 붕붕 날아다니는 액션까지 보여주더니, 갑자기 인간계로 뚝 하고 내려온다. 엽문의 말년을 다루면서 영춘권사가 아닌 인간 엽문에 더 초점을 맞춘 건가, 영화 자체의 톤이 지극히 일상물의 냄새를 풍긴다. 그런가하면 엽문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전작보다 더 에너지 넘치고 호전적인 부분이 확실히 있다. 되도록이면 안 싸우려고 하는 견자단의 엽문 시리즈와 특히 비교되는 부분인데, 전작 엽문전전에선 젊었으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싸울 일이 있으면 피하지 않고 바로 자세 잡는 걸 보니 그냥 이 시리즈의 엽문 자체가 견자단처럼 선비는 아닌 듯 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록된

엽문2 종사전기 葉問 2 - 宗師傳奇 (2010)
전작과 마찬가지로 동네 싸움의 전반부와 중화영웅담의 후반부로 구성된다. 영화 전체가 견자단의 점잖은 카리스마와 미묘한 표정연기만으로 충분히 묵직한데 거기다가 홍금보가 나와서 무게감을 더한다. 무술 좀 한다는 놈들이 떼로 모여서 소인배처럼 텃세나 부리는 모습이 뭔가 현실적이다. 힘을 추구하는 무리가 모여 파벌을 형성하면 그것이 본질적으로 깡패와 다를 게 없다는 걸 말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하필 그 무도인이라는 이름의 깡패 두목 역할을 홍금보가 맡았으니, 삼합회랑 커넥션이 있다는 금보형의 실제 삶이랑 오버랩 되면서 미묘한 기분이다. 무술가들이 대련하다가 구치소에 갇히고 보석금으로 풀려나는 장면도 재미있다. 이런 걸 묘사하는 걸 보니 중국 영화도 아얘 발전이 없진 않았나보다. 결국 강호고 나발

드래곤 이소룡 일대기 Dragon: The Bruce Lee Story (1993)
어릴 때 이거 보고 '이소룡 가문의 저주'가 어떠니 떠들고 다녔던 게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흑역사. 저주 썰이야 영화 속에서도 어차피 이소룡의 정신 세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니까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데, 척추 부상 에피소드도 엄연히 있는 기록을 무시하고 무슨 중국인들의 신비로운 비밀 결투장 어쩌고로 바꿔버린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실제 이소룡의 삶에 정말 관심이 있었던 걸까, 아니면 뭔가 현실적인 척하는 오리엔탈리즘 영화를 만드는 데에 이소룡이라는 아이콘을 그저 갖다 썼을 뿐일까. 그런 굵직한 일들은 순전히 구라로 땜빵하는 주제에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디테일한 부분들은 또 실제 이소룡의 삶에서 고증을 꽤 했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이소룡이 지

"이소룡 컬렉션"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오늘 조금 다른 문제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는 보통 회사 쉬는 시간에 땜빵용 포스팅을 씁니다. 아무래도 집에 컴퓨터는 가족이 다 사용하는 부분이다 보니 제가 긴 시간을 잡고 가거나, 정보를 뒤지기가 애매해서 말이죠. 하지만, 회사라면 시간이 어느 정도 나는 경우가 간간히 있고, 아니면 점심시간이라도 이용 해서 글을 쓴느 것이 가능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좀 더 점심시간을 애용하는 편이기는 하죠. 어쨌거나 이소룡 컬렉션이 나옵니다. 디자인은 꽤 좋은 편입니다. pecial Feature ● 맹룡과강 (14분 41초) Bruce Lee by Tsui Hark (3분 51초) Bruce Lee by Sammo Hung, Simon Yam, Paul P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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