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왓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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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DID U MISS ME ?|2021년 3월 11일

죽고 죽고 또 죽어야만 하는 타임루프 액션물. 평소 이나 같은 작품들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게 타임루프를 다루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고로 타임루프물이라고 해서 그닥 새롭게 구미 당기진 않는단 소리. 그럼 어느 부분에서 영업 당한 거냐...... 다름 아니라 감독이 조 카나한이었기 때문이다. , 같은 작품들을 재밌게 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영화거든. 어쨌든 감독이 조 카나한이었기 때문에 봤던 영화란 말씀. 일단 영화의 키치한 감각은 마음에 든다. 포스터부터 뭔가 B급 비디오용 영화 냄새가 풍겼는데, 실제로 그런 영화들을 좋아하는지라 차라리 그쪽

영화들 - 타임루프와 나오미와츠

여전히 틈날 때마다 남편과 영화를 보고 있다. 전에도 썼던 것 같지만 하루에 서너편도 보던 시절엔 정말 볼 영화가 더이상 없는 것 같은 기분으로 영화를 뒤지고 뒤져야 했는데 요즘엔 보고 싶은 영화는 자꾸 쌓여가고 그 중에 고르고 골라 보고 있어서 매번 만족스럽다. 아이가 없을 때는 아무 의미 없는 일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나를 채워주는 순간순간이 되는 것과도 통하는 부분인 듯. 아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상실에 양면의 날처럼 붙어오는 긍정적인 면이랄까 ㅎ 차치하고! 입소문의 코믹 타임루프 영화 팜 스프링스를 드디어 보았다. 이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풀어서 아직도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구나 하는 감탄과 생각없이 키득거리기도 했지만 또 마냥 가볍기만 하지도 않았던. 이전 영화

킹콩, 2005

DID U MISS ME ?|2019년 11월 21일

피터 잭슨 필생의 프로젝트. 청출어람 리메이크. 그리고 롤러코스터 위 궁극의 낭만을 보여주는 영화. 이번 관람 버전은 확장판. 마틴 스콜세지가 에서 그랬듯, 팀 버튼이 에서 그랬듯, 피터 잭슨의 은 역시 '영화에 대한 영화'로 시작된다. 이는 이 리메이크의 원작이라 할 수 있을 1933년작 을 보며 피터 잭슨이 영화 감독의 꿈을 꾸었기 때문이리라. 결과적으로는 그 때문에, 영화 속에서 잭 블랙이 연기하는 칼 던햄을 흡사 피터 잭슨의 오너캐로 보이게 한다. 전체적인 구성은 해골섬으로 가기까지가 한 시간 정도, 해골섬에서의 모험이 또 한 시간을 좀 넘고, 마지막 뉴욕에서의 대난장 파티와 비극적 결말이 나머지 한 시간을 차지하고 있

씨 오브 트리스 - ‘자살 여행’에서 발견한 것은?

씨 오브 트리스 - ‘자살 여행’에서 발견한 것은?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아서(매튜 매커너히 분)는 일본 후지산의 ‘자살 명소’ 아오키가하라로 들어갑니다. 아서는 숲속을 헤매던 타쿠미(와타나베 켄 분)를 발견하고 동행합니다. 아서는 아내 조안(나오미 왓츠 분)을 회상합니다. 자살 명소로 들어간 중년 남성 2015년 작 ‘씨 오브 트리스(The Sea of Trees)’는 원제 그대로 ‘후지의 나무바다(富士の樹海)’로 불리는 아오키가하라의 깊은 숲에 자살을 위해 들어간 중년 남성의 깨달음과 치유를 묘사하는 로드 무비입니다. 고통스런 시간은 결코 영원하지 않으니 삶을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주제의식입니다. 극중 사건은 두 개의 시점으로 교차 편집됩니다. 과거는 미국을 배경으로 한 아서와 조안의 부부 생활이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