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By DID U MISS ME ? | 2021년 3월 11일 |
죽고 죽고 또 죽어야만 하는 타임루프 액션물. 평소 <사랑의 블랙홀>이나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같은 작품들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게 타임루프를 다루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고로 타임루프물이라고 해서 그닥 새롭게 구미 당기진 않는단 소리. 그럼 어느 부분에서 영업 당한 거냐...... 다름 아니라 감독이 조 카나한이었기 때문이다. <나크>, <스모킹 에이스> 같은 작품들을 재밌게 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A-특공대> 그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영화거든. 어쨌든 감독이 조 카나한이었기 때문에 봤던 영화란 말씀. 일단 영화의 키치한 감각은 마음에 든다. 포스터부터 뭔가 B급 비디오용 영화 냄새가 풍겼는데, 실제로 그런 영화들을 좋아하는지라 차라리 그쪽
D.J.카루소의 심기일전?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4월 15일 |
개인적으로 D.J.카루소의 영화를 그렇게 싫어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의 초반 작품인 디스터비아의 경우는 나름대로 꽤 볼만한 작품이었고, 그 이후에 나온 이글아이 역시 나름대로 꽤 재미있는 작품이었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나온 작품인데, 아이 엠 넘버 포 는 솔직히 정말 못 만든 영화였죠.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너무 크게 넘어진 덕분에 과연 새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결국에는 뭔가 하기는 하더군요. 이번에 그가 찍는 영화는 입니다. 이번 영화의 경우 역시 SF영화라고 하는데, NASA가 어떤 에너지에 관해서 조사하던 도중, 지구에 이상한 힘을 가진 운석이 떨어지고, 이 덕분에 지구와 빌딩이 분리가 되고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맨해튼이 또(!) 박살이 난다고 합
에반게리온 - Q, 2013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14일 |
<서>와 <파>에서 뿌려댄 떡밥들에 대해 A를 제공해야 했던 3편인데, 정작 더 많은 Q만 마구 흘려두고 꽁무니 뺀 영화. <에반게리온 - 파> 이후로부터 14년의 갭이 생겼다. 이는 기존 TV 시리즈에도 존재하지 않던 설정. 직전 에피소드인 <파>가 재건축을 위해 대대적 철거를 감행했던 작품이었으니, 시리즈의 3편쯤 되면 이제 기존 TV 시리즈가 걸었던 길에서 조금 벗어나도 무리는 없다. 오히려 기존 팬들에게도 새롭게 다가갈 여지가 생긴 거지.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한 것. 잠들어있던 14년 동안 신지를 제외하고 모든 게 다 변해버렸다. 네르프는 반쯤 붕괴되어 뷜레의 견제를 받고 있고, 네르프에 충성하던 미사토와 사령부 일행은 이제 뷜레라는
[쿠폰의 여왕] FUCK THE RULE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4월 28일 |
올림픽 경보 금메달리스트지만 불임으로인한 난임수술로 빚더미에 앉아버린 코니(크리스틴 벨)는 쿠폰에 빠졌다가 점차 위험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버린다는 내용인데 이게 실화 기반이라니 정말ㅋㅋㅋ 크리스틴 벨을 좋아하기도 하고 흥미로운 사건이라 재밌게 봤네요. 가볍게 추천할만한데 다분히 미국적인 이야기라 호불호는 있을 듯~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료쿠폰 공장을 찾아서 멕시코에 가는건 진짜 미쳤ㅋㅋㅋㅋ Francisco J. Rodriguez와 Ilia Isorelýs Paulino 부부도 좋았고 조조 역의 커비 하월 바티스트도 괜찮았던~ 돈세탁해야하는 줄 알고 이것저것 한다던지 초심자의 행운이 잘 굴러가는게 재밌었네요. 그래도 쿠폰으로 수천만달러의 손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