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싶을때는 우울의 바닥을 치는, 혹은 굉장히 조용한 영화를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모모님께 받은 처방은 "Another Earth(2011)"와 "Melancholia(2011)"어나더 어스는 아직도 극장상영예정이 없는것 같고멜랑콜리아는 이동진기자님의 시네마톡으로 다시 보고싶은데 시간이 안맞아 패쓰... 두영화의 공통점은 (모르고 본거지만)하늘에 뭔가 커다란 달모양이 떠있다는 것,SF적인 상상에서 시작되는 스토리이지만 흔히 상상하듯, 보통의 SF영화에서 보듯과학기술적인 상상력으로 전개하는 스토리가 아니라감정과 자연스런 행동으로 흘러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나더 어스에 나오는 커다란 별은 복제된(?) 또 하나의 지구로 나와 같은 사람이 그 제2의 지구에도 살고 있다는 것이 기본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