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아> 이런 여운과 잔상은 처음이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5월 14일 |
멜랑콜리아 Melancholia, 즉 '우울증'이란 뜻이다. 이 영화가 주는 충격과 요즘 흔히 말들하는 '멘탈 붕괴'적인 강한 여운이란 이제까지 어느 작품과 비교할 수 없었다. 오죽했으면 얼마 안 된 새 스마트폰을 잠시 분실했다 찾는 소동까지 겪었으랴... 평일 오전 언론시사회로 본 <멜랑콜리아>는 <도그빌>, <안티 크라이스트> 등 문제작을 내놓았다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매우 유연하고 아트적인 감각, 놀라운 아이디어와 천재적 연출감과 커스틴 던스트라는 개성과 강렬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가 만나 한편의 서사적 판타지의 종결을 보여준 대단한 작품이다. 먼저 영화의 시작이 오페라의 서곡과 같은 형태의 오버추어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장엄하고 격렬한 감정이 요동치는 서술적 이
승리호(SPACE SWEEPERS, 2020)
By MANIA and Superstar | 2021년 3월 4일 |
SF | 한국 | 136분 | 2021.02.05개봉 | 12세 감독 : 조성희 출연 : 송중기(태호), 김태리(장선장), 진선규(타이거박), 유해진(업동이), 리처드 아미티지, 주진모(만기), 박예린(도로시/강꽃님) 코로나19로 극장들은 문을 닫고, 정상영업이 거의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서 관객을 만난 영화. 한국형 SF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극찬으로 기대가 컸지만,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그다지 탄탄하지는 않아 보였다. 광활한 우주 속을 날아다니는 미래의 우주선들을 극장의 거대한 화면이 아닌, 친구집 애플빔을 통해서 봐서 그런지 영상미는 놓친 부분이 많았다. 내용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전개되고 배우들의 연기도 역시 믿을만 했다. 대단한 임팩트를 남긴 영화는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
<프란시스 하> 키 크고 노안이지만 사랑스런 그녀, 큰 웃음 주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7월 3일 |
올해의 영화 탑10(뉴욕타임즈)에 오른 깜찍하고 색다른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흑백 영화 <프란시스 하> 시사회를 보고 왔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제작진 참여, '제2의 우디 앨런'으로 떠오른 노아 바움바흐 감독(<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감독이자 웨스 앤더슨 감독 작품에 공동 각본가)이라는 포스터 카피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 이 독특한 감각의 흑백 현대극은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절대적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전개에 재치있고 발랄한 현대적 대사 코미디까지 곁들여져 보면 볼 수록 쫄깃한 맛과 웃음을 연발하는 상큼한 리얼 뉴욕 스토리였다. 이처럼 현대물을 흑백으로 단순화시
2015. 2월~3월 보고싶은 영화 목록
By 54321 Project | 2015년 2월 7일 |
이상한 일이다연초부터 SF 영화들의 대풍년이다주피터어센딩 같은건 개봉이 연기되어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아무튼 신난다 ㅎㅎ 그래서 봐야할 SF영화 목록을 정리해보았다정리해 놓고 보니 좀 된다 1. 주피터 어센딩 (2.5개봉, 상영중) 내용은 둘째치고 영상만으로도 돈 하나도 안아깝다 !!!!! 2. 채피 (미국 3.6개봉) 엘리시움은 살짝 망삘이었으나, 디스트릭트9의 감동ㅋㅋ을 다시한번 보여주기를 기대하면서(물론 엘리시움도 돈 안아까움) 3. 엑스마키나 (1.21개봉 상영중) 큰 우주선은 안나오겠지만 그래도 마땅히 봐야 4. 타임 패러독스 (1.7개봉, 내려간듯..) 에단호크 나오는 SF는 살짝 B급 느낌들이 있지만 그점이 더 신나고 매력적인듯하지만 이거는 누군가 싸지른!!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