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멜랑콜리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언니 클레어(샬롯 갱스부르 분)와 형부 존(키퍼 서덜랜드 분)에게 초호화 결혼식을 부탁한 저스틴(커스틴 던스트 분)은 밤을 새우는 결혼식 도중에 우울증이 도져 신랑 마이클(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과 삐거덕거립니다. 저스틴은 밤하늘을 바라보다 별 하나가 사라져 지구로 향하고 있음을 눈치 챕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2011년 작 ‘멜랑콜리아’는 자매를 중심으로 한 부유한 가족이 결혼식과 종말을 맞이하는 모습을 2개의 장으로 나눠 묘사하는 초현실적 SF 영화입니다. ‘멜랑콜리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라스 폰 트리에는 1990년대의 SF 블록버스터 ‘딥 임팩트’와 ‘아마겟돈’을 비웃기라도 하듯 언론과 대중이라는 종말 영화의 전형적
감독 라스 폰 트리에출연 커스틴 던스트(저스틴), 샤를로뜨 갱스부르(클레어), 키퍼 서덜랜드(존), 샤롯 램플링(게비), 존 허트(덱스터) 글을 쓰기에는 그때의 감각들이 무뎌진 터라, 오프닝 영상만 올려야지. 오프닝 영상만 봐도 그때의 감각들이 돋아나긴 하는데..아무튼 기대 그 이상. 지금까지는 2012년에 본 영화 중 탑에 놓을 수 있을 듯. ('다크나이트 라이즈'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순 없음)
계속 뒷북만 치다가 이번엔 제대로 5월 영화 결산을 해봅니다. 아니 한 달에 한 번 몰아치니 뒷북인건 마찬가진가? ;; 원작이 세상에 나온지 200주년이 되는 해라지만 묘하게 같은 5월에 맞붙은 백설공주 두 편, 타셈 싱의 "백설공주"와 루퍼트 샌더스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입니다. 전자는 원제를 그대로 옮겨 "거울아 거울아"로 했다면, 후자는 너무 기니 좀 줄였으면 더 좋았겠죠? 비주얼, 특히 원색 대비에 특출난 싱이지만 "신들의 전쟁"에 이어 이번 것까지 속아본 결과 원작이 있거나 내러티브가 중요한 이야기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_- "스노우 화이트..."도 대규모 서사 판타지를 방불케하는 물량과 때깔은 썩 나쁘지 않았죠? 그 허세를 채
영화 멜랑콜리아에서 커스틴던스트가 딱딱한 추상화가 그려진 그림책을 보다가 아.... 에잇!하며 내팽겨 치고형태가 있었던 옛날 서양 그림책들을 대신 펼쳐놓는데에 왠지모를 희열이 느껴졌다.영화속 상황이라면 말레비치를 던져버릴수밖에! 던져버린 그림 중 기억나는것1. 말레비치(Malevich)-검은 십자가 이것도 말레비치 제목은 모르겠.. 올려 놓은 그림들중 기억나는 것1.브뢰겔 (Pieter Bruegel the Elder) 이것도 브뢰겔-게으름뱅이의 천국(The Land of Cockaigne) 2. Millais John Everett의 오필리아3.홀바인(hans holbein )의 Portrait of the Merchant Georg Gis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