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막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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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 (メゾン·ド·ヒミコ, La Maison De Himiko, 2005)
감독 이누도 잇신출연 오다기리 조(하루히코), 시바사키 코우(사오리), 다나카 민(히미코) 대학교 1학년이었을 것이다. 이누도 잇신의 영화에 흠뻑 빠져 살던 때가. 그 때 그의 거의 모든 영화와 드라마를 몰아 봤으니, 그에게 빠져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따라 자주 그의 영화가 생각난다. 자신과 엄마를 버려두고 떠나버린 게이 아버지,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긴 게이 혐오는 쉽게 납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이야기는 사오리의 게이 혐오감이 사라지는데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다. 물론 그녀의 마음이 변화하게 되는 과정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 되기는 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사오리가 또 다른 (게다가 젊고 잘 생긴) 게이인 하루히코를 만날 수 있는 길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 외의 특별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출연 크리스찬 베일(배트맨/브루스 웨인), 마이클 케인(알프레드), 게리 올드만(짐 고든), 앤 해서웨이(셀리나 카일), 톰 하디(베인), 마리옹 꼬띠아르(미란다 테이트), 조셉 고든-레빗(존 블레이크), 모건 프리먼(루시어스 폭스) 하나의 시리즈가 또 끝났다. 백일 휴가의 마지막 날에 보던 '다크 나이트'는 차마 집중할 수 없었고, 제대 후에 본 '다크 나이트'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2012년에 인류가 멸망하더라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만 볼 수 있다면 여생에 미련이 없을 거라 자신했다. 시리즈의 마지막으로서 이 영화는 영웅의 두려움을 조명했던 '배트맨 비긴즈'에서부터 선과 악의 문제를 다룬 '다크 나이트'를 얼추 아우를 수 있는 포용성을

도둑들 (The Thieves, 2012)
감독 최동훈출연 김윤석(마카오 박), 김혜수(펩시), 이정재(뽀빠이), 전지현(예니콜), 김수현(잠파노), 김혜숙(씹던껌), 오달수(앤드류) 임달화(첸), 이심결(줄리), 증국상(조니) 이 영화, 괜찮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당연히?) '오션스' 시리즈가 떠올랐다. 빵빵한 배우들을 앞에 두고 흥미진진한 도둑의 이야기를 다룬 헐리웃 영화 '오션스' 시리즈와 외관상 비슷해 보이는 이 영화가 과연 헐리웃 영화에 버금갈 수, 아니 아류에라도 머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어쩌면 자연스러웠던 것일 수도 있겠다. 그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다. 이 영화에서 관객의 흥미를 유지시키는 부분은 '도둑질'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아래에 얽혀 있는 인물들 간의 관계이다. 이들의 관계에는

멜랑콜리아(Melancholia, 2011)
감독 라스 폰 트리에출연 커스틴 던스트(저스틴), 샤를로뜨 갱스부르(클레어), 키퍼 서덜랜드(존), 샤롯 램플링(게비), 존 허트(덱스터) 글을 쓰기에는 그때의 감각들이 무뎌진 터라, 오프닝 영상만 올려야지. 오프닝 영상만 봐도 그때의 감각들이 돋아나긴 하는데..아무튼 기대 그 이상. 지금까지는 2012년에 본 영화 중 탑에 놓을 수 있을 듯. ('다크나이트 라이즈'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순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