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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중부(11일차),AGO(Art Gallery of Ontario)3편_캐나다의 풍경 그리고 삶

Boundary.邊境|2019년 1월 9일

드넓은 대지 위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향유하면서 살아온 캐나다의 화가들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아 그들만의 독특한 풍경화를 그려왔습니다. 그런 캐나다의 화풍을 대표하는 화가 집단이 있었으니 바로 그들이 'Group of Seven'. '황야의 7인...' 같은 느낌이 들어 멋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들의 그림을 이 곳 AGO 3층에서 마주하니 이름 뿐만 아니라 그림도 굉장했습니다. 일단 먼저 볼 그림은... 하얀 파도가 보이는 바닷가 엄한 바위 위에 소나무가 서 있습니다. 꽤나 바람이 못살게 굴었는지 이리저리 휜 가지가 불쌍하게 보일법도 한데 그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워 보일 뿐입니다. 진한 녹색이 구름이 몰아오는 하늘을 배경으로 강렬하게 눈에 들어오는 이 그림. Thomas John

캐나다 겨울여행 - 레이크루이스의 특별한 액티비티, 말썰매(Horse Sleigh)

캐나다 겨울여행 - 레이크루이스의 특별한 액티비티, 말썰매(Horse Sleigh)

캐나다 겨울여행 - 레이크루이스의 특별한 액티비티, 말썰매(Horse Sleigh) 말썰매는 레이크루이스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 중 하나다. 캐나다에서 말썰매를 끄는 말은 크기가 상당히 큰데, 덕분에 힘이 넘친다. 우리나라의 말은 지구력이 좋은 대신 작고, 캐나다의 말은 힘이 좋은 대신 지구력이 약한 편이라고 한다. 역시 각자 장단이 있다 싶다. 레이크루이스 말썰매 투어 데스크. 말썰매는 사전에 예약을 해도 되고, 가능한 시간이 있다면 이렇게 투어데스크에서 직접 신청해도 된다. 주말이 아니면 빨리 매진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웨이버폼. 미국과 캐나다에서 액티비티를 할 경우에는, 위험도와 상관 없이 거의 이렇게 웨이버를 받는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 워낙에 법적으로 복잡하다보니, 웨이버를 받는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되니까. 호수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말썰매. 그리고 신나서 말을 구경하는 아이. 이렇게 말이 상당히 크다. 이날이 영하 20도 정도 되는 날이어서 그런지, 말의 털도 모두 얼어붙어 있었다. 당연히 마부 겸 투어가이드 아저씨 역시 콧수염이 얼어붙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투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차에는 담요가 준비되어 있어 필요할 때 덮을 수 있었다. 이제 출발하는 말. 잘 보면 엉덩이 밑에 똥주머니가 달려있다. 아무래도 화장실을 갈 수 없는 환경이다보니, 이렇게 똥주머니에 똥을...수시로 쌌다. 맨 앞자리는 풍경이 잘 보이나, 냄새도 적나라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말을 조종하는 아저씨. 말을 타고 가는 이 길은 여름에는 가벼운 산책로처럼 쓰이는 호수 둘레길이다. 물론, 말썰매가 지나가지 않는 시간에는 사람들이 여전히 겨울 트레일로 이용하고 있었다. 꽤 많이 이동해서 뒤로 보이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 호텔. 트레일을 따라 열심히 달려가는 말. 나무조차 하얗게 되어있는 레이크루이스 설경. 트레일의 끝에는 이렇게 안내판이 있다. 평소에는 트레일 안내판이라고 보면 되나, 겨울에는 투어의 종착점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여기서 말썰매는 잠시 멈춰서 휴식시간을 갖는데, 이 때 호수에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투어로 온 우리 뿐만 아니라, 호수를 가로지르거나 트레일로 건너온 사람들도 여러명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안내판과 얼어붙은 얼음. 아마도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곳이 얼어서 이런 풍경을 만들어낸 듯 싶었다. 그리고 정면에서 바라본 페어몬트 레이크루이스 호텔. 그 뒤로는 레이크루이스 스키장의 슬로프들이 보인다. 저 슬로프의 위치를 보면 왜 레이크루이스를 슬로프에서 정면으로 볼 수 있는지 이해가 간다.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말썰매. 잠시 구경하던 사이에, 어느덧 암벽 등반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캐나다 여행을 하다보면, 폭포가 있었던 곳에는 이렇게 어김없이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꽤 인기있는 액티비티라고 했다. 그에 걸맞게 별도의 투어로도 체험할 수 있다. 이제는 다시 말을 타고 돌아가는 길. 우리 말고도 걸어가는 사람이 보인다. 그림같은 풍경. 이 각도로 보면 정말 눈 쌓인 설경에 덩그라니 있는 그림같은 집.  얼음이 붙어있는 수염. ㅠㅠ 그렇게 돌아오면 말썰매 투어가 끝난다.  마지막으로 레이크루이스 풍경 사진 두장.

캐나다중부(11일차),AGO(Art Gallery of Ontario)2편_알고 보면 볼만한 그림들

캐나다중부(11일차),AGO(Art Gallery of Ontario)2편_알고 보면 볼만한 그림들

Boundary.邊境|2019년 1월 1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니던 1층 전시관을 벗어나 저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에는 비교적 일반적(?) -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장르와 거장의 그림을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 인 방식에 입각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오타와의 National Gallery of Art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그 와중에 재미있는 작품들이 있었으니 간단하게 정리해 두려 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 중에는 성경을 소재로 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면 생각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들이 있지요. 윗 그림은 Master of Jativa가 1400년 후반에 그린 'The crucifi

캐나다 겨울여행 -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 에프터눈티

캐나다 겨울여행 -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 에프터눈티

캐나다 겨울여행 -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 에프터눈티 페어몬트 호텔의 로비. 천장이 높은 덕분에 굉장히 공간감이 있어 보인다. 아무래도 지어진지 꽤 오래된 호텔이다보니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캐나다의 페어몬트 수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느낌이긴 하다. 여름에는 이 로비 전체가 관광객들로 가득차고, 호수가 보이지 않는 기본 객실이 하룻밤에 30~40만원이나 하다보니 쉽사리 묵기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에서 꼭 하고싶어하는 액티비티(?)를 꼽는다면 바로 에프터눈티가 아닐까 싶다. 레이크뷰라운지에서 먹는 에프터눈티는 그야말로 아이코닉한 경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이날은 조금 늦게 갔기 때문인지 에프터눈티가 모두 매진되어서 먹지는 못했지만, 대신 개별 주문(A la carte)으로 호수가 보이는 창가에 앉을 수 있었다. 겨울이기 때문에 가능한 행운. 가능하면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 안내: https://www.fairmont.com/lake-louise/dining/afternoontea/ 레이크뷰 라운지의 바 풍경. 그리고 자리를 잡았다. 일행과 함께 포즈를 잡고 사진 한 장 찰칵.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그림같다. 그리고 말썰매. 레이크루이스는 겨울에도 꽤 여러가지 할만한 액티비티들이 있는 편이다.  커피 한 잔. 커피맛은 그냥 보통. 가격생각하면 안 보통. 라떼. 그리고, 카푸치노. 사실 커피류는 막 기대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에프터눈 티 때 마셔본 차들은 상당히 좋았는데, 커피는 좀 아쉬움이 있달까. 특히 나는 주 운전자였기 때문에 알콜이 들어간 걸 아무것도 마실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치즈케이크. 겨울이지만 블루베리와 딸기가 올라가 있었다. 치즈케이크는 무난한 편. 하지만, 이건 너무 달았다. 역시 미주에서 초코류 디저트는.. 역시 아직 내게는 너무 힘든 당신이다. 그래도 모아놓고 한 장에 담아보니 나름 예쁘게 보였다.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의 에프터눈티는 먹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꼭 먹어야 한다! 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에프터눈티때는 디저트가 무한대로 나오게 세팅을 하기도 하다보니, 좀 아쉬울 수밖에 없긴 했다.  그나마 덜 달았던 치즈 케이크 레이크뷰 라운지. 잘 보면 창문 옆의 좌석이 그렇게 많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복도에서도 창문 너머를 촬영할 수 있게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꼭 여기서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인스타그램용 사진(?)이 있으니 다들 먹는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에프터눈티의 가격이 웬만한 식사 비용 이상이라는 걸 알면..주문하기가 좀 꺼려질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런 풍경을 보면서 마시는 차 한잔. 어쩔땐 그게 여행의 이유이기도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