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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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Le Grand Palais - Edward Hopper 회고전
얼마 전 소개로 l'art plastique를 유학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지방에서 공부 중인데 paris에서 미리 많은 것들을 접해보고자 교수님과 상의 끝에 올라온 지 7개월 정도 되어간다 했다. 서로 저녁을 같이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참 편했다. 처음 본 사람한테 이런 느낌 잘 안 받는데 왠지 편해지더라.. 어떻게 미술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듣다가 소름이 돋았다. 내가 늘 기대하는 그 전율을 느낀 사람이라서.. 아무튼, 미술 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전시회 있으면 소개해 달라 했더니 마침 어제 (2013년 2월 3일 일요일)까지 연장 된 미국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거장 Edward Hopper 의 회고전이 지난 가을부터 Le Grand Palais에서 기획되어 진행 중이며, 예상을 뛰어넘는
빈티지숍
파리 지하철 OberKampf 역 출구에서 나와 대각선으로 건너서 27, rue Jean-PierreTimbaud 거리를 찾아 걷다 보면 왼편에 70-80년대 의상 및 악세사리등을 파는 빈티지숍이 (OMAYA VINTAGE) 나온다. 올레 !를외치며 들어가서 신나게 구경. 역시나 퀴퀴한 냄새는 어쩔 수 없는 것인가. 그래도다양한 상품들로 눈이 즐거웠다. 요즘같이 추운 날의 MUST HAVE ITEM 니트혹은 가디건을 찾아 두리번거리다가 예쁜 것을 발견해서 이것저것 거울에 비춰보았는데, 마음에는 들지만 네크라인이아쉽거나 정말 고민되던 디자인에는 이미 보풀이 너무 많아서 포기... 그냥 눈만 즐겁다가 나왔다. 이 거리에 오면 빈티지숍이 쭉 늘어서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허허.이 곳 말고도 유명한 빈티
파리...Paris... !!
2013년 1월 20일 작성.*중간에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했던 이유로, 워드에 가끔이나마 기록을? 남겼음. 파리에 온 지 일주일이넘어가고 있다.프랑스를 도착해서 개인적으로복잡한 일들이 있었지만 -_- 파리에 온 이후로 나는 매일 이렇게 새롭고 설레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있다.요즘 같은 강 추위에도매일매일. 그것도 가능하면 오전부터 외출해서 몇 시간 동안이나 걷기도 하고, 손과 발이 깨질 듯 추우면 잠시 카페에 앉아 커피나 코코아 한 잔 혹은 길거리 따뜻한 크레프 (당연히 뉴뗄라+바나나 lol…) 하나로몸을 녹이고 또 다시 걷는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한다. 이미 프랑스에 온 지 한 달을 넘어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이제나에겐 프랑스에서 내가 가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합법적으로 -_-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벽장 뒤로 여행하기
며칠을 두고 내린 눈은 발이 푹푹 빠지도록 쌓였다.모래를 밟는 것보다 훨씬 성긴 느낌으로 가라앉는 눈길에선 모든 것이 낯설어지기 쉬워서지난 5개월간 거의 매일같이 지나다닌 익숙한 길 끝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익숙한 풍경이 아닌, 오래된 전설 속의 노래같은 묘한 장소.낡은 벽장 뒤에서 급작스레 시작되는 나니아의 설원처럼,Saute!나는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단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는, 단 한 번도 기억되지 않을 길 위에 서 있다.나무 껍질을 따라 흐르는 이끼에는 비스듬이 미끄러지던 지난 가을의 햇빛이 남아있는데내가 여행을 좋아한다면, 그건 아마도 용서받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 것이다. 낯선 곳에서는, 내가 이방인인 곳에서는나는 나에 대해서도 마음놓고 이방인일 수 있으니까. 낯선 길,낯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