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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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문] ; 그러나 나갈 수 있는 문은 하나였다.

응답중...|2013년 1월 3일

당신이 나의 악몽을 함께 꾸지 않는다면, 밤은 텅텅 비고,내가 당신의 악몽을 함께 꾸지 않는다면,도시는 흘러가 버리고,당신과 내가 누군가의 악몽을 함께 꾸지 않는다면,세계는 똑깥이 지나가겠지. 지금같이 매일.악몽으로 안좋은 습관 중 하나로 저는 영화를 보면서 큰 리액션을 하곤 합니다. 혀를 아주 크게 끌끌차거나 혼잣말로 화면에 응수하곤 합니다. 하지만 영화관은 조용한 곳이기 때문에 옆의 사람들을 방해할지도 모르지요. 딱히 누가 옆에서 항의한 적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단지 그럴 수 있지 않을까 몇 번... 생각했을 뿐이지요. 막상 영화를 볼 때면 스스로의 집중력 때문에 주변을 돌볼 처지가 아닙니다. 아무튼 그 날도 그런 경우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혀를 차거나, 어이없어서 하는 탄성들... 영

2012년 영화 11<두개의 문>-우리는 그를,그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잊혀진 시민|2012년 12월 31일

이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2012년을 말하는 것이다) 올해 내가 보았던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 20~30여 편을 이 해가 가기 전에 얘기해 보려던 계획은 확실히 날아가버렸다. 계속되었던 12월의 모임들과,그리고 아마도 대통령 선거 결과가 한 몫 했을 것이다.또한 무엇 보다도 나 자신의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일 테고.물론 내가 영화 글을 쓰지 못했다고 해서 아쉬워 할 사람은 없다.나만 약간 아쉬울 뿐이다.시간이라는 상수를 고려해볼 때,아무래도 이젠 글 쓰는 작업 자체에 대해 숙고해보아야 할 것 같고,도대체 내가 삶에서 생업 이외의 시간에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2012년의 영화 얘기는 올해가 끝나는 그날까지 계속된다.대신 매우 간추린 형태로,간략한 형태로 진행될

저지 드레드 & 헤이츠, 액션과 공포의 강도

저지 드레드 & 헤이츠, 액션과 공포의 강도

ML江湖..|2012년 12월 29일

영화적 장르가 다양하긴 해도 '스릴러'만큼 흥미와 재미를 끄는 것도 없지 않을까. 여기에 미스터리적 요소는 물론, 액션과 공포 등이 가해졌을 때 강도(强度)는 배가 되기 마련. 물론 그 강도의 차이가 있어 감상 후 만족과 실망 사이를 오가긴 해도, 어쨌든 개인적으로도 '스릴러는 재밌다'는 견지를 갖고 있다. 그럼 점에서 전혀 다른 느낌의 두 영화 와 에서 이런 '강도'의 차이를 느끼게 돼 단평으로 끄적여 본다. 뭐, 그냥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일지도.. 먼저, 저지 드레드다. 세상을 구원할 심판자가 온다! 먼 미래, 세상은 폐허가 되고 사람들은 거대한 도시 메가 시티에 모여 삶을 연명한다. 이곳은 정부도 통치자도 없는 곳으로 모든 범죄는 무방비로 노출 된다.

重力마저 이겨낸 사랑, 그러나... 『업사이드다운』

重力마저 이겨낸 사랑, 그러나... 『업사이드다운』

새날이 올거야|2012년 11월 9일

일단 설정 자체는 참신하며 기막힌 느낌의 영화이다. 두 개의 중력이 서로 대칭으로 존재하는 세상, 과학적으로 원리를 따져 보자면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감독의 역량에 따라 우리가 상상해 낼 수 있는 한계를 충분히 넘나드는 표현이 가능하니, 얼마든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도 싶다. 우주 탄생 후 얼마 있다 도래한 혼돈의 시기, 아주 독특한 행성 두 개가 이때 탄생하였으니, 두 행성은 서로 맞물려 태양을 공전하고, 그러다 보니 위쪽과 아래쪽의 중력이 반대로 작용하는 기 현상이 발생한다. 즉 지구의 대류권 쯤 해당되는 곳에 수평선이 있다면, 그 선을 축으로 하여 선대칭을 이루는 대류권 반대쪽에 또 다른 세상이 뒤집혀 존재하는 것이다 대칭축을 이루는 수평선의 명칭이 바로 이 영화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