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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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바튼 터치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7월 11일

얼마만의 마블 영화인지~ 페이즈 3의 진정한 마지막같아 좋았네요. 코로나 등으로 너무 연기되긴 했지만 그래도 꽤 잘 나왔습니다. 다른 작품들과 시대를 맞추기 위해 90년대인건 좀 오버인 것 같지만 재밌게 나와서 팝콘영화로 즐길 수 있었네요. 물론 엔드게임을 보고난 이후라 그녀의 끝을 이미 다 알고 보다보니 더 뭉클하기도 하고... 스칼렛 요한슨은 이제 자유에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련...아니 러시아 스파이 가족은 정말 지겹게도 나왔지만 이정도로 각자 따로 막 나가는건ㅋㅋㅋ 그래도 기본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깔려있다보니 재결합은 금방이었네요. 물론 그만큼 모두들 다른 인간 관계가 없었다는 반증이라 참...ㅠㅠ

블랙 위도우 - 사회주의에 희생된 이들에 대한 추모 -

나이브스의 플랜트|2021년 7월 10일

사회주의에서 영웅의 존재 만큼이나 필요했던 것은 '역활'이다. 그것도 국가에 의해 지정된 역활극은 한 개인을 최고 권력의 중심으로 만들 수도 있고 천인공로할 악당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 흑막은 언제나 국가를 위한 희생을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한 그런 사회주의의 역활극의 목적은 국가나 사회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이익 취득이나 책임 회피가 필요했던 개인이 만든 허상일 경우가 많았다. 나타샤 로마노프란 개인에게 주워진 역활은 레드룸에서 양성된 위도우 즉 스파이였다. 오직 훈련에 성공한 소수에게만 전해지는 그 역활은 이후 개인의 삶보단 국가가 지정된 역활로만 살아야 하는 도구로써 삶을 살아야 했다. 그리고 그녀가 실드로 들어오게 된 선택은 그녀 자신을 위한 큰 시험이었다. 하지

블랙 위도우 (2021)

냉전시대 첩보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오프닝 시퀀스로 기대감을 품게 했는데 그 이후는에 딱히 인상깊은 장면이랄건 없었고... 아무튼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다. 첩보물에 슈퍼히어로를 끼얹었단 점에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윈터솔져가 액션 시퀀스의 장소 전환과 각 장소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정말 기깔나게 잘 뽑은 반면 블랙 위도우의 액션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 몸으로 하는 액션은 카메라 트릭과 편집으로 때우고 그 외엔 CG로 발라버린지라 딱히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이랄게 없었다. 까놓고 이 영화의 나타샤 로마노프보다 본 얼티메이텀의 제이슨 본이 더 슈퍼 히어로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드레이코프 장군과 레드룸 설정도 아무튼 그런줄 알라고 하는 우격다짐식 설정이라 별로 마음에

블랙 위도우- 반갑다 마블

꿈꾸는드래곤의 레어|2021년 7월 10일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 불고짜도 별수없습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로 코로나 사태로 미루고미루고미루고 미뤘던 블랙위도우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그렇게 미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은 4단계 격상....부질없는 짓이다. 뭐 난 이제 청주살지만 어쨋든 간만의 마블영화라 즐겁게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이미 엔드게임에서 그녀의 운명을 알기에 이제와서 나온 이 영화는 그녀의 은퇴식같은 거죠. 실제로 그녀를 내내 옥죄던 PTSD, 레드룸 이야기가 메인이고 그것이 완전히 해소됩니다. 그 과정에서 회복하고 재결합하고 진짜 가족이 되는 가짜 가족들까지 주제는 확실합니다. 다만 블랙 위도우가 이전에 레드룸을 한번 털고 나온 전력이 있어서 이번 영화에서 부외자 느낌이 강하고 이야기의 한축을 맡아줄 빌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