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 타협과 재탕의 닐 블롬캠프](https://img.zoomtrend.com/2013/08/31/b0008277_52210a3714503.jpg)
※ 본 포스팅은 ‘엘리시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기 2154년 환경오염과 인구 폭발, 질병으로 인해 지구는 가난한 다수의 버림받은 공간으로 전락합니다. 선택받은 소수는 지구 인근에 거주지역 엘리시움을 건설해 윤택한 삶을 즐깁니다. 근무 도중 방사능에 오염되어 생명이 5일 밖에 남지 않은 LA의 공장 노동자 맥스(맷 데이먼 분)는 엘리시움으로 찾아가 의료 포드로 목숨을 구하려 합니다. 소수의 백인과 다수의 흑인이 뒤엉킨 남아공의 현실을 고발한 SF 영화 ‘디스트릭트9’의 닐 블롬캠프가 각본, 제작, 그리고 연출을 맡은 ‘엘리시움’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낙원에서 이름을 따온 엘리시움은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윤택한 삶의 공간입니다. 다수는 지구에 방치된 채 인간 이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