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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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미드나잇] 환상은 일상으로

[비포 미드나잇] 환상은 일상으로

시불렁시불렁|2013년 6월 18일

18년 후. 20대는 40대로. 환상은 일상으로. 그래도 사랑으로. '비포 선셋'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을 거다. 도대체 제시(에단 호크)가 미국행 비행기를 탔을지 안 탔을지 9년 동안 궁금해왔을 팬들. 뭐 '비포 미드나잇'이 나오는 걸 보면 당연히 제시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 셀린느(줄리 델피)의 집에 머물렀겠지...라고 지레 짐작했을 듯. 나도 마찬가지고. 9년 동안 궁금해하지 않고 며칠 동안만 궁금해해서 오랜 팬들에겐 뭔가 미안한 마음이 가득이다. 푸하하하하. 거짓말처럼 그들은 같이 살게 됐고, 피임을 하지 않고 관계를 한 날 또 거짓말처럼 쌍둥이가 세상에 내려왔다. 두 딸의 엄마 아빠가 된 제시와 셀린느. 여름 휴가로 그리스 문인의 초청을 받아 남부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다. 제

끝없이 대화할 수 있는 사이?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끝없이 대화할 수 있는 사이?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중독...|2013년 6월 13일

아는 사람이 다 알만한 비포 시리즈의 3번째편 '비포 미드나잇'이 나왔기 때문에 숙제처럼 다시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봤을 때의 느낌과 영화가 오래된만큼 나이를 먹어서 보는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볼 때마다 새로운 영화가 정말 좋은 영화겠지요? '비포 선라이즈'는 1995년에 제작되었습니다. 제가 학생 때였다고 생각하니 정말 까마득하긴 하네요. 비포 선라이즈를 처음 봤을 때는 뭐랄까 약간의 환상을 가지고 봤던 것 같아요. 저렇게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다가 사랑에 빠지는 일도 있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 그리고 결말에 멘붕. 대체 저 두 사람의 미래는 어떨까? 다시 만났을까? 결혼을 하게 될까? 시간이 흐르고 저도 여행을 다니게 되었지만 비포 선라이즈처럼 운명적인 사람을 여행

[비포 선셋] 조금만, 더 걸을까?

[비포 선셋] 조금만, 더 걸을까?

시불렁시불렁|2013년 6월 13일

아아아아 좋아좋아 너무 좋아. 이 짧은 80분짜리 영화들이 내 맘을 이리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다니.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다. 나이가 들었나봉가. 멜로나 로맨틱코미디에는 눈길조차 안 주던 내가 진짜 들렸다 놓아지길 이틀 내내 반복하고 있다. 오늘 당장 '비포 미드나잇'을 보러가고 싶지만 주말까지 참아야지... 어흑. (윽, 펌한 사진이 엄청 깨지네. 사이즈 줄여봐도 뭐 거기서 거기. 그래도 두 사람인 줄 알아볼테니 뭐. 패쓰.) 때는 흘러흘러 9년 후. 30대로 접어든 제시와 셀린느는 파리의 한 서점에서 재회한다. 소설가가 된 제시가 자신의 소설을 홍보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던 중 파리에도 오게 된 것. 제시의 책을 읽고, 작가 간담회가 파리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된 셀린느는

[비포 선라이즈] jajaja

[비포 선라이즈] jajaja

시불렁시불렁|2013년 6월 12일

그 유명한 '비포' 시리즈의 첫 발을 이제서야 뗐다. 3편인 '비포 미드나잇'이 개봉된 이 시점에, 처음부터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1995년작 '비포 선라이즈'를 봤다. 당시 내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으니까 이 영화를 몰랐던 게 당연하지.... 두 번째 '비포 선셋'이 나왔을 때는 고등학생. 그 때 이 비포 시리즈에 대해서 알게 됐었지만 감수성 없던 고딩(어릴 때부터 말랑말랑 멜로보다는 남자들의 거친 숨소리가 휘몰아치는 형사물이나 스릴러를 좋아했더랬다...-_-)은 가뿐히 무시하고 좋아하는 영화만 보러다녔다. 그러던 올해, 2013년. 내 나이 스물일곱. 비포의 세 번째 시리즈가 나왔고 왠지 이제는 이 시리즈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이제는 정말 '소년'에서 여자가 되어가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