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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유니버스의 통수쟁이들

DC 유니버스의 통수쟁이들

멧가비|2016년 8월 6일

슈퍼맨 -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우주 대악당을 내 손으로 죽였어 나 상처받았음 엉엉.- 조금 과격하긴 해도 도시의 치안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했던 저 배트맨이 말 안 들으면 죽일 거임. 렉스 루터 - 저 더러운 외계인을 죽여야겠어.- 그래서 더 더러운 외계 괴물을 준비했지. 배트맨 - 이미 지구를 지키고 있지만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저 외계인을 죽이려고 했는데 다른 놈이 죽였어.- 그럼 대신 지구를 지킬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는 다른 메타휴먼들을 데려다가 팀을 조직해야겠어. 로이스 레인 - 난 슈퍼맨의 정체도 알고 존나 파워 섹스도 하는 사이임.- 그런데 슈퍼맨의 억울한 누명에 대해 기사를 쓰진 않을 거임. 아만다 월러 - 메타휴먼이라는 놈들은 믿을 수

DC 확장 유니버스의 문제점

DC 확장 유니버스의 문제점

멧가비|2016년 8월 6일

앞선 글에서 지적했던 것들(1, 2, 3 )은 논외로 치고, 기본적으로 DC의 실사화 작품들은 크리스토퍼 놀란 이후 큰 변화를 겪었다. 어쩌면 "놀란화(Nolaize)"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도 될 정도로, 모든 작품들에 '다크나이트 삼부작'과 같은 분위기를 심는 것이 바로 그 것. CW 드라마 시리즈 중 '애로우'에는 이게 꽤 잘 녹아들었다. 수트의 디자인이나 캐릭터들의 액션이 비교적 현실적으로 고안된 건데, 앞서 만들어졌던 '스몰빌'의 분위기와도 일부 섞이면서 고유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본다. 그러나 영화 쪽에선 심각하리만치 놀라나이즈 돼서, 아예 놀란의 영화들에 필요 이상으로 천착하고 있다. 주요 인물들이 모두 놀란의 영화 속 캐릭터들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맨옵스' 때는 전에 없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근본적인 문제점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근본적인 문제점 그리고..

멧가비|2016년 8월 6일

시리즈의 윤리관 '던옵저'에 가해지는 비판 중 하나는 두 주인공인 배트맨과 슈퍼맨의 캐릭터성 혹은 인성에 대한 문제다. (나 역시도 비슷하게 지적한 바 있다.) 세상을 구하는 배트맨과 슈퍼맨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만나자마자 죽이려고 드는데, 이건 슈퍼히어로로서의 희생정신이나 박애주의와 상충되는 부분이다. 세상의 목소리를 듣는 인물들이 가까운 동종업계 종사자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그리고 신화에 버금갈 정도로 상징성을 가진 영웅들을 속 좁은 깡패로 격하시킨 것이다. 그런가하면 기본적으로 살인을 밥 먹듯이 했을 악당들을 대거 등장시킨 이 영화의 장르는 우습게도 멜로 드라마다. 사람 목숨 알기를 우습게 아는 인물들(심지어 할리 퀸 소개 장면에선 로빈을 죽였다고 대놓고 언급된다)을 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 총체적 난국

수어사이드 스쿼드 - 총체적 난국

eggry.lab|2016년 8월 3일

어 으음...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영화 소개니 뭐니 그런 얘긴 이 영화엔 별 필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냥 모든 게 상태가 매우 심각합니다. 솔직히 어디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고, 보통 상태가 좀 별로인 히어로 영화 보면 캐릭터가 이래서 불만이라거나, 스토리가 설득력이 없다거나 명확한 표적이 있습니다만, 이건 모든 게 문제라서 화낼 힘도 없어지고 그냥 내려놓았습니다. 그래도 얘기는 해야죠. 문제 첫번째. 개연성이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그냥 되는대로 굴러갑니다. 범죄자 모아서 특공대 만든다는 건 알겠는데, 보통 그럼 몸풀기 미션 정도 거치고 큰 일 터지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얘는 그런 공식이 안 통합니다. 그냥 일 터지니까 가둬놓은 범죄자들 그냥 끌고 나갑니다. 특공대 제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