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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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posts스탈린이 죽었다!
1953년의 모스크바. 협주곡을 생방송으로 내보내는 라디오 방송국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름을 입밖에 낼 수 없는 높디높은 '그 분'의 지시는 지금 나가는 연주를 녹음해서 보내라는 것. 이미 관객들이 빠져나가고 지휘자는 실신했으며 피아노 주자는 공연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PD는 재공연을 위해 길거리의 사람들을 몰아오고 최고의 지휘자를 납치해오며 연주자를 매수한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만들어진 녹음 레코드를 기다리던 장교에게 넘기려는 찰나 피아노 주자가 작은 쪽지를 밀어넣고, 레코드를 들으며 이 쪽지를 읽던 '그 분'은 갑자기 쓰러지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독재자 중 한 명이었던 소련의 철권 이오시프 스탈린의 사망 직후 절대 권력이 급작스럽게 공백화 된 상황에서 상대를
스탈린이 죽었다! - 무시무시한 역사를 비트는 법
이 영화는 사실 볼 마음이 없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기는 해서 나름대로 해외에서 공수해서 보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안 보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미 이런 저런 이유로 해외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국내 영화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버리는 바람에 안 볼 수 없는 영화로 등극 해버리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면 넘어가는게 바보인 거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작품의 감독인 아만도 이아누치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인 더 루프 라는 영국 코미디로 매우 유명한 사람이라고는 하더군요. 정치 코미디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겁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모스크바의 칠공주
페테르부르크의 도스토옙스키 헬싱키를 시작으로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거쳐 드디어 붉은 제국의 심장, 모스크바에 왔습니닷. 기차를 내린 이곳은 레닌그라드 역. 러시아는 연결된 열차 노선의 종착지가 역 이름으로 붙기에 여기에서 타고 내리는 열차는 레닌그라드(상트 페테르부르크)로 통한다는 뜻입니다. 바로 옆에는 또 하나의 역,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인 야로슬라블 역이 있습니다. 어째 낯이 익다 싶더니 작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았던 기차역과 아주 흡사한 생김새네요. 횡단열차의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토크 역을 일부러 이 역과 닮게 지었다고 합니다. 레닌그라드 역과 야로슬라블 역, 그리고 길 건너편의 카잔 역(아마도 이 사진을 찍은 곳)까지 콤소몰스카야 광장 주변에 주요 기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