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위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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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사랑의 완결

아무르...사랑의 완결

영화가 시작되면 한 노부부가 클래식 콘서트에서 함께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비춰준다. 돌아올 때는 차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보듬어주고, 집에 도착하자 자연스럽게 서로의 옷을 벗는것을 도와주며.. 음악회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이제는 서로 간에 많은 말이 필요치 않는 오랜 세월동안 변치않는 사랑을 가꿔왔던 부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다음날 아침, 아침을 먹다가 아내 안느가 갑자기 얼어붙은 듯이 멈췄다. 눈을 뜨고 있어도 아무 반응이 없다. 징조가 시작된 것이다. 병원에서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남편은 평소 병원을 두려워하는 아내를 설득하여 수술하도록 했다. 하지만, 성공률이 95%라는데도 수술이 실패했다. 아내는 반신마비가 되었다.남편 조르주는 반신불수가 된 아내를 헌신적으로

<아무르 Amour> 미카엘 하네케

la sensation baroque|2013년 1월 6일

이자벨 위페르의 광팬인 나는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위페르가 포스터에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었으니까.게다가 감독은 미카엘 하네케! 그의 도 너무 좋아한다. 영화는 그다지 시끄럽지 않게 흘러간다. 그야말로 두 사람 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젊고 풋풋한 사랑이 아니라, 늙고 병들고 오래된 사랑이다.누군가는 너무 이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은 지독히도 현실이다.그래서 아마도 관객의 반 이상이 노인분들이었나보다.혼자 보러 온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있었다.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결말까지도 이상적이면서, 또한 현실이다. 영화 속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말 그대로 까메오 출연이다. 잘 보면 등장인물 소개에서도 avec la

아무르 - 죽음으로 완성된 노부부의 사랑

아무르 - 죽음으로 완성된 노부부의 사랑

※ 본 포스팅은 ‘아무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느(에마뉘엘 리바 분)는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자 남편 조르주(장 루이 트랭티낭 분)에게 자신을 다시는 병원에 입원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습니다. 조르주의 헌신적인 병 수발은 계속되지만 안느의 노환은 점점 심해져갑니다. 2012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미카엘 하케네 감독의 ‘아무르’는 오프닝부터 아내의 죽음이 제시된 뒤 시간을 거슬러 노부부의 말년을 묘사합니다. 제목 ‘아무르(Amour)’는 ‘사랑’을 의미하지만 젊은 선남선녀가 등장해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와 달리 배우자 한 사람이 죽음을 향해 퇴로 없이 전진하는 노부부의 힘겨운 일상을 영화적 환상으로 덧칠하지 않고 극히 사실적으로 담아냅니다.

[아무르] 아름다운 끝이란...

[아무르] 아름다운 끝이란...

타누키의 MAGIC-BOX|2012년 12월 28일

노년의 부부가 소소하게 살아가던 중 병으로 끝을 만들어가야 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무르입니다. 최근 본 영화 중 볼케이노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프랑스 영화답게 노부부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영화였네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로는 그래도 유~한 작품에 속하겠지만 보면서 공포영화가 생각날 것같은 앵글과 묘사가 긴장감을 지속시켜줍니다. 사랑뿐만 아니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도 큰 맥락을 차지하고 있어 호불호만 맞다면 추천드릴만한 영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회동 때, 한 누님이 일본영화 줄거리를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아냐고 이야기하시는데 알고보니 아무르;;; 그 메인 사건인 뇌출혈 장면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은퇴한 피아노 선생님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