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 아름다운 끝이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12월 28일 |
노년의 부부가 소소하게 살아가던 중 병으로 끝을 만들어가야 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무르입니다. 최근 본 영화 중 볼케이노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프랑스 영화답게 노부부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영화였네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로는 그래도 유~한 작품에 속하겠지만 보면서 공포영화가 생각날 것같은 앵글과 묘사가 긴장감을 지속시켜줍니다. 사랑뿐만 아니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도 큰 맥락을 차지하고 있어 호불호만 맞다면 추천드릴만한 영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회동 때, 한 누님이 일본영화 줄거리를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아냐고 이야기하시는데 알고보니 아무르;;; 그 메인 사건인 뇌출혈 장면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은퇴한 피아노 선생님으로서
1.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By 쥴리엣 갤러리 | 2014년 3월 10일 |
어렸을 적, 저는 장난감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집에서 장난감을 붙잡고 꼬박 하루를 보내곤 했죠. 그래서 그런지 선물을 받을 때도 항상 장난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몇 번째 생일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언젠가 생일날 삼촌으로부터 커다란 박스를 받았습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이게 웬걸, 난생 처음 보는 글자가 적힌 박스였습니다. 나중에 커서 알고 보니 삼촌이 일본 출장을 다녀오면서 사온 장난감이었습니다. 웬만한 장난감을 다 갖고 있을 조카를 위해 한국에는 없는(확실하지는 않지만) 장난감을 사 오신 거였죠.갑자기 웬 장난감 이야기냐 하실 겁니다. 이번에 제가 본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내용은 큰 줄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한 번 제 경험으로 운을 띄어봤습니다. 형편 없는 필력 때문에 아직까지 감을
더 저지, 2014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12일 |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된 판사이자 아버지를 변호하기 위해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던 고향 깡촌 마을로 돌아가는 속물 변호사. 근데 사실 살인 사건은 그저 허울이었을 뿐, 영화가 결국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서로 의절한 부자 관계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일이다. 그러니까 법정 드라마보다 가족 드라마에 더 가까운 영화.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그래서 말해보자면. 법정 드라마로써의 효용은 좀 떨어지는 영화다. 설정은 정말로 좋지 않은가. 아들이 아버지를 변호해야한다는상황도 물론이고, 그 아들이 속물 변호사에 그 애비는 현역 판사라는 점 역시 꽃을 피운다. 가족 관계와 가치관에 있어서 완전히 대척되는 지점에 놓인 두 인물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이 모든 것들을 뚫고 가야만 하는 상황. 설정은
5월에 본 영화 - 어벤저스, 돈의 맛, 내 아내의 모든 것, 맨인블랙3
By ♬올비다움[Olvidaum]♬ | 2012년 6월 7일 |
6월이 됐으니 5월에 본 영화를 정리해야죠. 언제나 그렇듯 제맘대로의 감상입니다. 기준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리면 별 다섯개 만점이고 제가 생각할때 보통이면 두개 반을 줍니다. (1) 어벤저스 (3D IMAX)2012년 4월 26일 개봉 / 2012년 5월 5일 관람 / ★★★이런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보는 편인데 저는 4월 말에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어쩌다보니 다소 늦은 타이밍(?)에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주변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 제 취향을 잘 아는 지인께선 '님은 초반에 분명 지루할 거임' 이랬습니다. 근데 정말로 초반에 졸아버렸어요......-_-;;; 나중에 제가 졸아버린 부분에 대해 친구에게 다시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ㅠㅠ 그래도 중간에 졸아도 별로 내용 연결에 무리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