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토마스앤더슨
Posts
36 posts
폴 토머스 앤더슨의 신작, "Phantom Thread" 입니다.
폴 토머스 앤더슨은 최근에 독특한 인터뷰를 몇 개 했었습니다. 해당 인터뷰들 덕분에 의외로 상당히 독특한 특성을 지닌 감독이라는 생각을 좀 하기도 했죠. 능력이 워낙에 출중한 감독이다 보니 일단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어쨌거나, 솔직히 폴 토머스 앤더슨의 신작을 국내에서 볼 수 있을까는 좀 미묘한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흥행이 아주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아예 특별 상영 외에는 개봉도 못 해 봤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는 꽤나 기대하는 작품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도 의외로 독특하네요.

매그놀리아 Magnolia (1999)
밥 먹으러 가던 식당 건물에 불이 났는데 내 휴대폰에서는 다급히 벨이 울리고, 등 뒤에선 거품 문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오고 있는데 개 목줄을 놓친 주인은 멍하니 불 구경을 하고 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내가 밥 먹으러 가던 식당의 주인이었는데 개가 나 말고 전화기를 입에 물어 도망가더라, 는 이야기와도 같다. 겹겹이 쌓인 우연과 인연이 교차점들을 지나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종의 관찰형 플롯을 비선형적 구조로 배치함으로써 선후 인과 따질 겨를 없이 그 빙글빙글 돌아가는 4차원적 이야기에 휘말리게 된다. 작은 쇠구슬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결국 골인점에 가져다 놓는 '골드버그 장치' 영상을 간혹 멍하니 들여다 볼 때가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이 각기 다른 공간, 다른 상황에서 각자의

담배와 커피
아들은 상당히 불안해보이는 눈으로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급한 것과는 별개로, 모든 것을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 담배불에 불을 붙이고 한모금 피우고 커피를 마시는, 전통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한다. 아들은 아버지가 전통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자신은 급해죽겠는데. 그외에 일련의 이야기들이 오가지만, 이 이야기들은 모두 아들이 왜 지금 초조해하는지에 관한 설명에 불과하다. 이 영화의 핵심은 서로 무관했던 이야기들이 서서히 하나의 이야기였음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유발하는데에 있다. 더불어 폭발할 것만 같던 상황과 대조되는 침착한 결말은 단편이지만 장편 못지 않은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동시에 [팬텀오브파라다이스]와 같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폴 토머스 앤더슨이 드디어 신작을 만듭니다!
폴 토머스 앤더슨의 가장 최근작인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너무나도 독특한 영화였습니다. 이전 작품인 마스터보다 훨씬 더 생략적이면서, 훨씬 더 의식의 흐름에 맞게 설정된 이야기를 가져가고 있는 작품이었죠. 흥행에서는 그닥 재미를 못 본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다음 작품을 만들 수 있는가 없는가에 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가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결국에는 기쁘게도 차기작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1950년대 영국의 패션계를 다룰 거라고 합니다. 배우는 다이엘 데이 루이스가 나올 거라고 합니다. 일단 기대가 됩니다. 가장 날렸던 조합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니 말이죠.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