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즈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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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즈 킹덤 - 웨스 앤더슨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건 다즐링 주식회사 이후 두 번째다. 물론 극장에서 봤건 말았건 대부분의 웨스 앤더슨 영화 DVD가 집에 잘 모셔져 있긴 하다. 이 감독의 영화에는 한없이 똑같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평균치 이상으로 개인주의적이고, 한국적으로 표현하자면 정이 없으며, 인간관계에 무심하고 다소 반항적이다. 물론 모든 캐릭터가 다 이렇지는 않다. 꼭 또라이 캐릭터(사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좀 또라이 기질이 있긴 하지만서도)가 하나 등장해 사건과 갈등을 일으킨다. 문라이즈 킹덤에선 너구리 꼬리 모자를 쓴 보이스카웃이 이 또라이 캐릭터다. 단원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해 온 이 어린 녀석은 사실 고아긴 하지만 전형적인 고아는 아니다. 동정을 불러일으키기보단 질긴 고집으로 원하는 바를 이뤄

영화 세 편 본거 이야기
어렴풋이... 우디앨런의 가장 뛰어난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았다. 이 영화와 을 들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 두편다 '가장 뛰어난'이라는 수사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보인다. 비슷한 몇 가지 형식을 자신의 영화 세계 안에서 변주 하는 것으로 보이는.. 그런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생각하는데 와 의 각기 다른 두 스타일에서 더 뛰어난 영화를 본 것 같다. 그렇다고 영화가 안좋다는 것은 아니다. 는 영화가 관객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를 우디 앨런 스타일로 그려놓은 영화다. 백수건달 남편을 건사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시실리아는
문라이즈킹덤: 이토록 시크하면서도 귀여울 수가 있을까.
문라이즈 킹덤 브루스 윌리스,에드워드 노튼,틸다 스윈튼 / 웨스 앤더슨 나의 점수 : ★★★★★ 웨스 앤더슨의 '문라이즈 킹덤'을 이제사 보았다. 포스터부터가 등장인물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것이 아주 귀엽기 그지 없다. 그의 첫 영화인데다가 '웨스 앤더슨 월드'라고까지 불리는 그만의 영화 분위기가 매우 기대되던 터였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내내 관객들을 의식한다. 관객을 향해 대놓고 설명을 하거나, 관객쪽을 바라보거나, 심지어 카메라의 조명을 직접 끄기도 한다. 게다가 보통 Beauty-shot이라던가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통해 구도를 잡는 3분 지점에 인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가 정 중앙에 위치해 있는 클로즈업 샷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렇지 않은 장면의 대부분도 가만히 보면 좌우

판타스틱 웨스 앤더슨 왕국의 첫사랑 <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은 사랑입니다.. ★★★☆☆ 인디 프린스, 먹물 루저 웨스 앤더슨의 중박 2012년 국민 첫사랑 수지를 잇는 2013년 레트로 수지 20세기에 이 있다면, 21세기에는 '문킹'이 있다 성장영화의 혁명적 어록 "내 가슴 만져도 돼. 앞으로 더 커질거야" '내 인생의 영화라는 거창한 테마 앨범이 있다면 은 메인 테마곡입니다.' 우스꽝스럽지만 논리도 철학도 통하지 않는 웨스 앤더슨 왕국에서는 이런 도입도 허용될 것 같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앞에 두면 고민이 쌓인다. 과연 어떤 장르에 넣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가족영화, 코미디 영화, 성장 영화, 어떤 카테고리에 넣어도 모자라거나 부적절하다. 테두리 밖으로 튀어나와 버리는 요상한 공기는 웨스 앤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