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즈 킹덤> ★★★★★ 별이 몇개든 만점! '아이와 어른', '성장과 사랑'의 페어가 크로스 되는 영화. 아이들은 절실함을 넘어 당연해보이기까지 하는 완전한 사랑을 하고, 결핍된 어른들은 나름대로 조금씩 성장해간다. "What's kind of bird, are you?"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는 운명적인 첫만남'에서 샘은 단번에 수지를 알아본다. 머뭇거림 없이 돌진한 미로 끝에 그녀가 있다니, 로맨틱하다못해 경건한 마음마저 든다(장소도 교회). 함께 낙원으로 탈출하기 위해 서로에게 필요한 질문은 오직 'Where?' 'When?" 뿐이다. 1965년의 시대적 배경은 완벽한 고증을 거쳐 재현됐...다고는 하지만, 새마을 운동보다 이전의, 한국도 아닌 미국의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있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