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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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3년 2월 6일

1월은 지옥이라고 죽는 소리를 하면서도 극장은 부지런히 갔습니다. 뭔가 능동적인 여가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나마 영화라도 봐야 스트레스 관리가 되지 싶었는데 몸이 떡이 되어가니 이것도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왠지모를 의무감에 본 것도 있고. --; 하여간 2013년의 첫 달에 본 영화 정리합니다. 3D 영화를 썩 반기지 않는 저에게도 정말 훌륭했던 3D 영화가 연초부터 두 작품이나 있었군요.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와 베르너 헤르초크의 "잊혀진 꿈의 동굴". (전자는 사용 기한이 임박한 쿠폰 쓰느라 3D도 아닌 4DX에서 물세례 맞아가며 보긴 했지만서도^^;) "...파이"는 빗대어 풀어낸 인생 담론도 좋지만 바다의 풍광이 (CGI가 입혀진걸 알면서도) 기가 막히더군요. 물론 진 주인공인 리

[더 헌트] 홀애비 놀이

[더 헌트] 홀애비 놀이

시불렁시불렁|2013년 2월 4일

를 봤다. 봐야지 봐야지 봐야지 했던 영화는 아니었는데 어쩌다 들어간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일요일에 허지웅 씨가 이 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를 한다고 해서 냅다 예매했다. 거의 일주일 전에 예매했는데도 허지웅의 인기인지 이 영화의 인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몇 석이 채 안 남아 있었다. 다행히 맨 뒷줄, 나랑 오빠가 가장 좋아하는 좌석은 비어있어서 거기로 냉큼 예매했다. 상상마당, 멀긴 하지만 주말에도 가격이 9천원이 아니라 8천원이라 맘에 들었다. 재작년 3월쯤인가 혼자 가서 을 본 후 거의 2년 만에 방문한 상상마당! 대구에서 올라와서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바로 홍대로 향했다. 상수로 가면 좀 더 빠르겠지만 오빠의 환승을 위해! 나는야 세상에 둘도

더 헌트

더 헌트 매즈 미켈슨,토마스 보 라센,알렉산드라 라파포르 / 토마스 빈터베르그 나의 점수 : ★★★★★ 요 근래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인 매즈 미켈슨이 나온 [더 헌트]를 보았다. 앞서서 개봉해서 여러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로얄 어페어]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고, 이 배우에 대한 나의 기억은 [007:카지노 로얄]에서 피눈물을 흘리던 르 쉬프로서가 전부였기 때문에 시놉시스를 보고 나서는 그렇게 냉철했던 사람이 프로타고니스트의 역할에 제대로 어울릴 것인지가 나는 우선 궁금했었다. 영화는 인물들의 얼굴을 기준으로 해서 줌인을 해 들어가는 방식을 많이 차용하는데, 사람들과의 대화나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차갑고 얼핏 감정이 없어보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이 굳어있던 사람이 상황에 몰려서 계속 낙담하고

‘대부분’과 ‘모두’의 어마어마한 차이 – 영화 <더 헌트(Jagten; The Hunt 2012)>

‘대부분’과 ‘모두’의 어마어마한 차이 – 영화 <더 헌트(Jagten; The Hunt 2012)>

초록빛웃음|2013년 2월 3일

이혼 후, 고향마을에 홀로 남겨진 루카스는 유치원 교사를 하며 가르치는 아이들과 그리고 고향친구들과의 시간들을 보내며 외로움을 잘 버티고 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고 아들 마커스와 함께 지낼 희망을 키우며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찾아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루카스의 가장 친한 친구 테오의 어린 딸 클라라의 사소한 거짓말이 무서운 독감처럼 마을에 퍼져 버리게 된다. 마을사람들의 집단적인 불신과 따돌림, 자제되지 않은 폭력 앞에 루카스와 그의 아들 마커스의 일상은 그야말로 지옥 불과도 같다. 외롭고 두렵고 억울하고 분노까지 치밀어 오를 뿐이다. 과연 루카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