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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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posts[실버 라이닝 플레이북]
영화는 생각보다는 흥미롭지 않았고. 기분장애, 충동장애를 지켜보고 있자니 좀 많이 답답했고. 그 원인 제공자인 가족들을 보는 것은 더 많이 답답했고. 돈을 안 벌어도 먹고 살아지고 치료도 받을 수 있다니 부러웠고. 공연 장면이 짧게 나온 건 정말 많이 아쉬웠지. 공연 다시 하고 싶으네. 흐규흐규. 정신이 나갈려면, 그 뒤에는 반드시 정신나간 가족이 있어야 해. 소통 과잉인데 효율적인 소통은 불가능하고. 캐릭터 모두가 중독자들이고, 선택할 용기가 없어. 도박 중독, 내기 중독, 스포츠 중독, 섹스 중독, 폭력 중독. 이 와중에 지능지수가 약간 모자라면 완전 재앙이 되지. 그래도 미국은 합리적인 나라라서 경찰들이 그나마 제 기능을 하는 것 같아. 소란스러워지면 모두가 신고를 하고 적절하게 사법처리를 위
![[Silver Linings Playbook] I miss you so much, Philly](https://img.zoomtrend.com/2013/05/14/d0115920_5191e98a71403.jpg)
[Silver Linings Playbook] I miss you so much, Philly
고백하건데, 오프닝 타이틀이 올라가면서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도시의 전경을 훑는 카메라가 담은 풍경에 숨이 턱 막혔다. 아무 생각없이 극장 의자에 앉아있던 나에게 예상치 못한 펀치, 그것은 바로 추억의 폭풍. 윽. 당했다 진짜... 뉴욕에서 2시간, 워싱턴 DC에선 2시간 반, 애틀란틱 시티에선 1시간 걸리는 펜실베니아 주의 one of 잘나가는 도시 필라델피아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1년 여간 살았던 유일한 도시고, 영원히 기억할 추억의 도시다. 뉴욕처럼 뺀질대거나 화려하진 않아도 적당히 도시의 멋을 가지고 있고, 적당히 laid-back하고, 적당히 어지러운 도시. 하지만 나에겐 적당함 그 이상의 도시.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의 순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느끼게 해줬던 도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랭킹을 발표
24일 연례의 'People' 잡지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여자' 랭킹이 발표된 가운데 올해는 기네스 팰트로(40)가 선정됐다. 기네스라고 하면, 예전에는 브래드 피트와 약혼해, 영화 '세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상 여우 주연상을 수상. 그후, 그녀는 콜드 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 2명의 아이를 출산. 최근에는 여배우 외에, 'Goop'이라는 웹 사이트를 개설, 조리에서 패션까지 다양한 조언을 발신하고 있는 것도 알려진 존재. 그런 오샤레 셀리브인 그 기네스가 말하는, 그녀에게 있어서의 아름다움은, 자신감이 외모에 나타난 결과다라든지.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답다고 느낄 때. 나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모든 주름을 포

오늘의 힐링,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2012)
어제오늘, 연속으로 운전면허 기능시험에서 실격하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요즘 도저히 영화볼 짬이 물리적으로보다 심리적으로 가져지지 않았는데, 신경쓰이던 영화들중 하나였던 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오늘 꼭 클리어하겠다고 맘먹었다. 좋은 배우들이 주옥같은 캐릭터들로 분해 무더기 방출된 덕에, 익숙한 틀 속의 뻔한 이야기도 반짝반짝 사랑스러운 빛이 났다. 특히 두 주인공은 주변의 숱한 진상들 가운데서도 발군인데 왜 정이 가고 막 응원해주고 싶은 기분이 드는건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란 타이틀이 가져다주는 선입견때문인지, 티파니역의 제니퍼 로렌스는 내가 아는 그 연기 잘하는 젊은 여자애-처자의 연장선에 있었는데, 다만 섹시한 괴짜 아가씨역에 그 매력이 더욱 배가된듯 하다. 오히려 평소에 그 특유의 능글거리는 비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