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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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인터뷰들(풋볼앤토크, 풋매골)
1. 네이버 풋볼앤토크 홍철 인터뷰 (링크 : "못 생겼어요.” "수원에도 F4 있어요.” "자기가 진짜 잘생긴 줄 알아요.” 회사에서 라이브 듣다가 소리내서 웃었다. 팬스데이 때 어색어색한 와중에도 “유니폼이 브랜드라 좋더라고요.” 등의 재치있는 발언을 내뱉던 그 홍철답다. 정말 재미있게 말 잘하더라. 선수라는 포지션상, 살짝 위태로운 수위일 수도 있는데, 본인도 그런 쪽으로 세게 당했던 경험이 있다 보니 적절한 만큼만 이야기했다. 동료 구박, 고쌤 구박, 깨알 같은 마킹 홍보. 그러면서도 진지할 때는 진지하게.(솔직히 홍철이 쉬는 게 우리 입장에선 좋지만, 이날 인터뷰 때문에 8/6 발표한 명단에 홍철 이름이 없는 게 아쉬웠다. 게다가 빅버드에서 하는데 말이지.) 노래 불러주고 싶다. 정말로. 홍철.
U-20 월드컵, 마무리
U-20 대회 마무리. 경기는 전반 밖에 못 봤고, 아침에 소식만 들었다. 8강 진출, 버저비터, 2연속 연장전과 승부차기. 잘했어, 너희. 정말로 잘했어. 아주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얻어서 돌아오게 되었다. 수원팬 입장에선, 우리 신인들이 소속팀빨로 이름값만 올린 애들은 아니라는 믿음을 얻은 거 하나는 좋다. 꾸준히 주전으로 뛰던 애들이니까 잘할 거라 믿었지만, 그래도 이번 대표팀에 몇 없는 프로 선수 중에 우리 애들이 셋이나 되다 보니 은근 신경 쓰이더라. 리그에선 아무래도 뛸 기회가 적은 제민이가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경기 출장하면서 많이 배운 것도 반가운 일. 성남 원정에서 깜짝 데뷔를 했을 때 긴장하던 얼굴, 그리고 경기 끝나고 좋아서 베시시 웃으며 들어가던 모습이 3월인데, 터키에서의

축구 이야기 이것저것. 올스타전, U-20 월드컵
1. 올스타전 올스타멤버 소집 현장에서, "공식적인 자리라서 다들 정장을 입을 줄 알았다."고 인터뷰한 정대세. 신선한 장면이다. 여러 인터뷰에서 보여준, 정대세가 올스타전을 대하는 자세는 굉장히 정중하면서도 즐거웠다. 이것은 팬을 '돈을 내고서 경기장에 찾아와서 봐주는 고마운 손님'이라고 표현한 정대세의 마음가짐과 일치한다. 올스타전을 걱정하며, "작년 올스타전을 워낙 거창하게 해서, 올해는 그 이상을 하기 위해 고민한 기획이었다."라고, 연맹 직원이 말했다더라. 그래서 나온 게 저런 기획이었다니..... 연맹은 리그팬들에 대한 감이 그렇게 없나. 안 그래도 올스타전에 참여가 저조한 리그팬들을 쫓아내는 기획. 차라리 작년, 재작년엔 처음부터 "우리 이런 바보같은 올스타전 합니다."라고 말했었지,
[U20터키월드컵] 조별 예선, vs 쿠바 - 대회 첫 경기 승리라 만족
대한민국 2 : 1 쿠바 이번 대회를 통해 "쿠바도 축구를 하는구나"를 알게된 일인입니다. 쿠바가 22년 만에 국제 무대에 얼굴을 내민 것이라고 하는데, 이전에 마지막으로 나왔던 대회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근데 이런 쿠바에게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일격을 당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믿었던 골리 이창근의 명백한 실책. 골문을 비우고 나왔음에도 공에 손도 못 덴 그런 실책. 이후로는 일방적인 흐름의 경기였습니다. 개인, 그리고 팀의 기량으로 봐도 쿠바가 한, 두 수 아래로 보였고, 사실 상 다득점을 했어야 할 경기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대가 어떠하든 긴장감을 떨치기 쉽지 않은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그것도 선제골을 내주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역전승을 이끈 것에 만족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