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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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형제의 신작, "Hail Caesar!" 촬영장 사진입니다.
이 영화도 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대 기대작중 하나죠. 1950년대 스타들의 골칫거리를 해결해주는 해결사에 관한 영화라고 하더군요.

도로변에 고여있는 빗물같은 영화 '인사이드 르윈'
황사에 미세먼지에, 봄같지 않은 조금 우울한 날. 이런 날에 어울릴 법한 영화가 있습니다. 비오는 날이라고 친다면 시원한 소나기가 아닌 기분 나쁘게 부슬부슬 우산을 써도 젖는 그런 비일 것 같고요. 바로 '인사이드 르윈'입니다. ** 스포일러 꽤 많습니다. 얼핏 보면 음악 영화인 것 같은 인사이드 르윈. 만일 음악 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거나 지루할지도 몰라요. 왜 흔히 예상되는 그런 것 있잖아요. 무명의 음악가가 고생고생을 하다가 마침내 포텐이 터져 성공을 한다던지, 혹은 삶의 어떤 계기를 겪으면서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 낸다던지.. 그런데 이 영화 속의 노래들은 전혀 그런 계기가 되어주지 못하지요. 그냥 르윈의 남루한 삶과 일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필터가 되지요. (그렇다고 음악이 좋지 않은 건 아니에요.

인사이드 르윈 - 죽음을 치유하는 여정
※ 본 포스팅은 ‘인사이드 르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첫 번째 포스팅 ‘인사이드 르윈 - 고양이로 본 르윈의 삶’에 이어 꼭 닮은 서두와 결말, 무엇이 다른가? 2002년에 사망한 포크 가수 데이브 반 롱크에 착안해 코엔 형제가 영화화한 ‘인사이드 르윈’의 최대 매력은 수미상관에 가까운 서두와 결말입니다. 비슷한 사건이 서두와 결말에 반복 제시되며 두 장면에서 공통적으로 르윈(오스카 아이작 분)이 전날 밤 말썽을 부렸다고 가스등 카페의 주인 파피(맥스 카셀라 분)에 의해 언급됩니다. 서두에서는 주인공 르윈(오스카 아이작 분)이 가스등 카페에서 공연을 마친 뒤 카페 뒷골목에서 의문의 사내에게 구타당합니다. 이후 오버랩을 통해 르윈이 다음날 아침 골파인 교수(에단 필립스

<인사이드 르윈> 가슴으로 쌓여지는 무명 가수의 감성 그리고 해학
전세계 평단의 만점세례와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 노미네이트된 코엔 형제(에단 코엔, 조엘 코엔-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파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브레이브) 감독의 첫 번째 음악 영화 을 혼자 감상하고 왔다. 우중충하고 쓸쓸한 가사와 곡조로 된 곡을 주인공 르윈(오스카 아이삭)이 카페에서 연주하는 오프닝 장면부터 세상사에 초월한 듯한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떠오르기도 하고, 오쿠스틱 기타의 은은한 반주에 청아한 목소리의 포크송이 내내 흘러 클래식음악을 하는 내게 남다른 감흥과 가슴으로 차곡차곡 쌓여지는 진한 파동이 대단했다. 무일푼 무명 가수와 우연치 않게 동행하게 된 고양이의 측은하고 기묘한 여정이 시작되고, 후줄근하고 칙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