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리턴즈를 보고, 오리지날 슈퍼맨을 보면서 기다리던 맨 오브 스틸을 드디어 보고 왔다.과연 이게 슈퍼맨일까? 싶었지만, 역시 슈퍼맨이었던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하고 왓치맨, 300 등을 만든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큰 화제가 되었지만, 반대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는데 생각만큼 아주 잘 나온 듯.음악이나 영화가 가진 무게감은 놀란 감독의 내음이 풀풀 풍기고, 색감이나 박력있는 액션 등에서는 스나이더 감독의 이미지가 팍팍 그려지니 환상의 조합인 것 같다. 영화의 초반은 꽤나 단편적이다.크립톤 행성이 멸망의 길을 걷고 있고, 이를 감지한 조 엘이 의회와 맞서는 장면, 조드가 이를 틈타 반란을 꽤하고 조 엘이 무너져가는 크립톤에서 아들을 지구로 쏘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