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크리스토퍼 놀란이 빚어내고 잭 스나이더가 다듬어낸 새로운 가능성.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3년 6월 16일 |
맨 오브 스틸 헨리 카빌,다이안 레인,케빈 코스트너 / 잭 스나이더 나의 점수 : ★★★★★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크리스토퍼 놀란과 잭 스나이더가 합쳐서 상상 이상의 시너지를 보였다고 하겠다. 슈트 뿐만 아니라 음악까지도 예전 슈퍼맨 영화와는 다른 노선을 가려고 하는데 세부설정에 대해서는 어떤지 궁금하긴 하다. 대략적인 설정은 내가 보기엔 들어맞고 그대로 따라가고 있고, 그 제네시스 뭐시기가 나중에 고독의 요새가 되는 거 같긴 한데... 여러 설정에 대한 설명이 여지없이 앞에 등장하는데, 이러한 용어들을 모르거나 해도 충분히 설명을 해주는 덕에 영화를 감상하는 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설명이 장황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대화 중간중간에 잘 묻어나는 것이 장점. 스타 트렉 다크
더 마블스
By MAIZ STACCATO | 2024년 3월 1일 |
[다크나이트 라이즈]훌륭한 유종의 미학...
By 여기는 호밀밭 | 2012년 7월 19일 |
훌륭하다. 이렇게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1마이클 잭슨의 디스이즈잇 이후로 극장에서 박수갈채를 체험하긴 오랜만이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기까지 IMAX의 거의 모든 관객이 자리를 뜨지 않았다. 다크나이트가 시리즈의 절정에 다다른 작품이라면, 라이즈는 시리즈의 아주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준다. 2. 다크나이트가 재미있나 라이즈가 재미있나 이건 단순한 우문에 불과하다. 솔직히 말하면 다소 아쉬운 장면이 드문드문 나오긴 하나, 이건 다크나이트가 관객의 눈을 엄청 높여버린 탓이 크다. 만약 어벤져스가 라이즈 개봉 이후에 나왔다면, 우리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화려하고 끝인 블록버스터와, 이야기가 액션을 지워버리는 블록버스터는 그야말로
영화, Okja 옥자
By Dulcet | 2017년 6월 29일 |
스포낭낭. 평소에 넷플릭스로 이것저것 보기때문에 트레일러 나왔을때부터 열심히 기다렸다가 날짜 땡하자마자 봤다.히히. 봉준호 감독 영화는 나름 좋아하는 편인데 전에 봤던 "설국열차"때 흠뻑 빠져서 다음 영화는 꼭 챙겨봐야지라고 생각했었다. 봉준호 감독 영화세계의 믹스를 좋아한다. 설국열차에서 남궁민수 캐릭터나 이 영화에서 미자라는 캐릭터. 한국이랑 미국, 여러사람들의 섞임이 좋다. 예전에는 melting pot 이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요새는 salad bowl 이라고 하기도 한다. 멜팅팟은 다 녹아서 없어졌다면 샐러드볼은 하나하나 각자 모양대로 잘 섞인다는 뜻. 그래서 그런가 나는 영화 속의 이런저런 나라와 언어의 짬뽕을 좋아한다. 내가 언어학/인문학을 주로 공부하는 사람이라 영화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