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스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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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이도 저도 아닌 슈퍼맨 비긴즈
본문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줄 평가: 놀란도 아니고, 스나이더도 아니고. 는 내 생에 최고의 영화 중 하나였다. 팀 버튼의 어두운 동화로부터 시작된 영화 이 어느덧 시간 때우기 용 오락 영화로 변하고 난 뒤 다시 찾아온 놀란의 배트맨은 그간의 히어로 영화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왜 공포인가, 왜 박쥐인가, 말 그대로 배트맨의 시작 자체를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그래서인지 가 처음 나왔을 땐 혹평 역시 만만치 않았다.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라는 평도 종종 보였다. 그들은 아마 전형적인 히어로 영화를 기대했던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는 히어로 영화

정해진 운명에서 자유롭기 위해 운명을 강요 당한 남자 / Man of Steel
주의!!! 그냥 시작부터 스포일입니다. 장면 장면 생각이 남는 것들이 좀 있어서 끄적여 본다. _슈퍼맨이 자진해서 군인들에게 투항했을 때 로이스와 대화 중 "슈퍼..."라고 말하는 순간 경고음이 울리며, 대화가 끊어진다. 기존 '슈퍼맨 시리즈'와 단절을 이야기하고 싶었기에 자른다는 느낌이 들었다. _첫번째 살인 슈퍼맨이라고 부르기엔 어색하고. '칼엘'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렸다. 영화 전체를 봤을 때, 칼엘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은, 마지막 난투 중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이 부분에서 그가 지구의 편에 서기로 하였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어쨌든, 자신과 같은 종족을 버리고 지구인의 편에 선다는 선택은 결코 쉬운일이 아

맨 오브 스틸 - 슈퍼맨, 현대인의 신화
※ 본 포스팅은 ‘맨 오브 스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슈퍼 히어로의 원조격인 슈퍼맨의 탄생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만화책의 주인공이었던 슈퍼맨은 TV 드라마는 물론이고 1970년대 후반부터는 4편의 영화로 종횡무진 넘나듭니다. 그리고 ‘맨 오브 스틸’을 통해 2013년에도 건재를 과시합니다. 80년이 넘는 장구한 생명력을 지닌 캐릭터로 슈퍼맨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 영웅인 슈퍼맨에서 드러나듯 슈퍼 히어로물은 현대인의 신화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귀하면서도 특별한 출생, 부모의 죽음, 험난한 성장 과정, 숙적의 등장과 고난, 그리고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거는 숭고한 주인공의 승리까지 신화의 전형적 요소들을 슈퍼 히어로물은 고스란히 지니고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 모범생 히어로의 탄생 비화
파란색 쫄쫄이가 아니라 다행이었다. 수퍼맨하면 으레 떠오르는 빨간 망토와 타이즈, 그 완성인 팬티는 진지한 표정의 히어로를 우스꽝스럽게 했다. 마블의 영향인지, 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업그레이드된 수트와 (여전히) 붉은 망토의 조합은 보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마블의 히어로는 대체적으로 인간이 특별한 힘을 가진 경우라 인간이라 겪을 수 밖에 없는 시행 착오며 내면적 혼란 같은 것이 있는 반면, DC의 대표적인히어로인 수퍼맨은 인간의 모습을 한 초월적 존재에 가깝다. 마블에도 천둥의 ‘신’ 토르가 있지만, 절대적인 힘에 비해 뭔가 결핍된 느낌을준다. 반면 수퍼맨은 지,덕,체에 초인적인 힘까지 더한 완벽에 가까운 히어로다. 은 이 ‘완벽한 남자’의 탄생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