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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 '지.아이.조2' 왕좌 점령!

국내 박스오피스 '지.아이.조2' 왕좌 점령!

'지.아이.조2'가 북미와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양쪽을 제패했습니다. 76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70만 8천명, 한주간 83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6억 9천만원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은지라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쪽에서 3편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는군요. 작년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가, 광고까지 다 깔아놓은 상황에서(우리날에도) 개봉일을 올해로 미뤘죠. 이유는 3D화 작업, 그리고 당시 인기가 폭등한 채닝 테이텀의 분량을 늘리기 위해서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결과물 보면 채닝 테이텀 건은 아닌 것 같다는 사람들이 많고) 이번에는 감독이 '스텝 업' 시리즈의 존 추로 바뀌었고 브루스 윌리스와 드웨인 존슨이 주요 배역으로 참전했습니다. 이병헌도 여전히 간지나게 나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 (스포일러)

제목없음|2013년 4월 2일

은 4.3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영화의 형식을 취한 제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반 쪽짜리 진실이다. 첫 씬을 보면, 자욱한 연기(향) 속에서 제기가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 질서있게 놓여있고, 문에는 지방이 붙어있다. 그리고 이 문을 열고 두 명의 군인이 들어가 사과를 까먹는데, 이 안에는 누군가의 시체가 있다. 제사를 지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지방은 종이이기 때문에 보통 지방틀에 끼워서 제삿상에 올린다. 이 지방틀에는 문이 달려 있으며 문을 열면 그제서야 신위, 즉 죽은 사람의 혼이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문을 열어놓고서 두 사람과 함께 관객들은 사자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즉 이 영화는 혼을 불러내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제주 그 자체를

[지슬] 감자 한 알의 온기. 그리고 용기.

[지슬] 감자 한 알의 온기. 그리고 용기.

시불렁시불렁|2013년 4월 1일

지슬. 작년부터 기다려온 이 '감자'를 봤다. 보는 게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무슨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였을까. 영화에 대한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앞섰다. 영화 속 감정을 오롯이 다 받아들일 수 있을까. 괜히 어설픈 감정으로 영화를 보게 되는 건 아닐까. 온갖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그렇게 심각하게 짱구를 굴리며 영화관에 갔지만 정작 같이 본 오빠는 '지슬'이 감자의 제주 방언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영화를 봤다. 허. 다 알다시피 이 '지슬'은 1948년 제주 4.3 사건에 대한 영화이자 다큐멘터리이자 '제사'다. 제주도 해안 밖 5km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빨갱이가 뭔지도 모르던 주민들이 살기 위해 서귀포시 안덕면

영화 '지슬'을 봤습니다.

영화 '지슬'을 봤습니다.

어제 늦은시간에 아버지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셔서 같이 보러 갔다 왔습니다. 딱히 처음부터 이 영화를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지만 개봉하고 있는 영화중에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독립영화'라고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가 아니라 자본과 배급망으로부터 독립해서 상업성을 배제하고 창작의도를 우선시하는 영화라고 하네요. 어쩌다 CGV에서 개봉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관객수 5만으로 독립영화 치고는 상당한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쨋든.. 영화 배경은 1948년 제주도에서 있었던 4.3사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런 사건이 있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어쩌면 어디선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