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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벨기에에게 한수 가르쳐준 일본

野球,baseball|2013년 11월 23일

2002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이래 벨기에는 국제적 이벤트에서 이렇다할 족적을 남긴 적이 없었다. 한 때는 피파 랭킹이 70위권대로 추락하기도 했으니.. 그랬던 벨기에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는 강적인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를 큰 승점차로 따돌리고 8승 2무라는 호성적으로 조 1위를 거두며 본선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피파랭킹은 5위로 치솟아 당당하게 월드컵 본선 시드까지 배정받은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돌풍의 핵으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는 존재다. 하지만 벨기에의 플레이 스타일은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등처럼 경기를 지배하는 빅팀의 면모는 아니고 소위 견수속공에 가깝다.한껏 움츠리고 있다가 볼을 끊으면 미드필드의 뎀벨레, 아자르와 같은 드리블러를 이용해 종으로 빠르게 볼을 운반하고 루카쿠와 같은 피지

1. Nov) Half-term trip 넷째날 in Brussels

1. Nov) Half-term trip 넷째날 in Brussels

파리에서 벨기에로 떠나는 날.원래의 일정은 베르사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에 가는 것이었으나, 먼저 다녀 온 이들이 전혀 추천할 만하다 하지 않았기에(특히나 비오는 날에는) 과감히 포기하고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약간 아쉬워 파리 외곽 쪽에 자리잡은 국립공원을 방문. 입구에서부터 차를 대고 천천히 걸어갔다 오려고 했으나, 주차돼있던 차들의 창문이 연속으로 네댓개 깨져있는 것을 보고 겁을 잔뜩 먹어버려서 안쪽까지 차를 타고 들어왔다. 다시 생각해도 섬뜩한 광경이었다.안쪽엔 꽤 크고, 예쁜 호수가 있었고, 많은 이들이 아침 조깅을 하고 있었다. 비를 맞으며 평화로운 아침 산책을 생각했던 우리였지만,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지 않는 동생의 모습 때문에 엄마 아빠는 기분이 언짢으셔서 곧

Aug 2013 Brugge, Belgium 양조장 투어

Aug 2013 Brugge, Belgium 양조장 투어

A Pint of Pimm's|2013년 10월 1일

다음날 아침, 달랑 2박 3일 일정인데 비가 내리네? 중앙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식당 중에 한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빗줄기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지만 아침 식사 안 하는 사람도 아침 식사를 하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빗줄기가 거세어졌다. 아기자기 예쁜 건물이 많은 브루지는 좁은 골목을 누비는 마차며 수로를 떠도는 작은 배가 참 잘 어울리는 곳이었지만 이 폭우를 맞으면서 우산 쓰고 배 타는 건 좀 서글퍼 보였음 비 내리는 동안은 실내활동에 집중하기로 하고, 미술관 방문 들어가자마자 사람 뉘여놓고 종아리 피부 가르는 그림이 나와서 깜놀! 어디선가 책에서 본 적이 있기는 한데 여기 있는 그림이었구나. 판결을 잘못한 법조인에게 내리는 형벌이라는데똑바로 하라는 의미에서 재판장에 걸어놨었다고... 덜

Aug 2013 Brugge, Belgium 중세 도시에  울리는  종소리

Aug 2013 Brugge, Belgium 중세 도시에 울리는 종소리

A Pint of Pimm's|2013년 8월 25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숙소로 돌아가는데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렸다. 교회에서 시간을 알려주는 종을 치는 게 드문 일은 아니겠지만, 꽤나 만족스러웠던 저녁 식사 후에 고즈넉한 가로등 불빛 사이를 걸을 때 종소리가 들리면 더욱 낭만적으로 느껴질만하다. 금새 끝나겠거니 싶었던 종소리가 20~30초가 지나도 계속 이어졌다. 게다가 우리가 가고자 하는 쪽에서 소리가 나! 무슨 라이브 공연이 있나 싶어서 발걸음을 재촉해서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니, 다름 아닌 마켓!의자에 한참을 앉아서 종소리 콘서트를 즐겼다. 종소리도 예쁘고 불빛을 받은 교회도 예쁘고 내 옆에 앉은 이도 예뻐. *** 6~9월까지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저녁 9시에 무료 종소리 콘서트가 있다. 종소리 음악회는 carill